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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은 연애' PD, '병력 예능화' 우려에 "투병 중심 아냐, 청춘 성장 보여줄 것"

작성일: 2026.07.31 14:50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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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솔 PD 정용화 최예나 이세영 도겸 김효진 PD ⓒ곽혜미 기자
▲ 이은솔 PD 정용화 최예나 이세영 도겸 김효진 PD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내 남은 연애' 제작진이 "개인의 병력을 예능 소재로 소비한다"라는 일각의 우려에 입장을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내 남은 연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세영, 정용화, 세븐틴 도겸, 최예나와 연출을 맡은 이은솔, 김효진 PD가 참석했다. 

'내 남은 연애'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경험이 있거나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투병 경험을 가진 2030 청춘들이 다시 삶과 사랑을 마주하는 연애 리얼리티다.

이날 이 PD는 "저희 프로그램은 생사를 오가는 투병 경험을 한 청춘들이 다시 삶과 사랑을 바라보는 연애 리얼리티"라며 "'시간의 유한함'이라는 주제가 굉장히 보편적인 주제라고 생각했다. 우리 모두 태어난면 언젠가 한 번쯤은 생각해 보게 되는 주제인데 '이걸 먼저 깨닫게 된 청춘들은 어떤 태도와 시선으로 사람을 바라보고 사랑을 하게 될까, 그 깊이가 다르지 않을까'란 생각에서 출발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출연자들의 투병 경험이 주가 되는 프로그램은 아니고, 그 이후 사랑을 해 나가려는 청춘들의 성장이 담긴 프로그램이라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기획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프로그램 소개가 공개된 뒤 일각에서는 질병과 투병 경험을 예능 소재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던 바. 이 PD는 "이같은 의견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고, 그것 또한 하나의 의견이기 때문에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하지만 회차가 진행될수록 보시면 이해가 가실 텐데 '내 남은 연애'는 투병 서사 자체를 중심에 둔 프로그램이 아니다. 투병 경험 자체가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는 큰 흔적이라고 생가개서, 그 부분을 연출적으로 잘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강조했다.

병력이 예능적으로 소비되지 않기 위해 구성에도 신경을 썼다는 설명이다. 이 PD는 "투병 자체가 반전 요소로 쓰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빨리 이 부분을 공개하고, 그 이후의 상황에 집중할 수 있게 연출을 했다"라고 말했다.

'내 남은 연애'는 오는 8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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