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아픔→치어리더와 결혼→신생팀 입단…그러나 전격 은퇴 결정 "지도자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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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울산 웨일즈는 31일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외야수 변상권(29)의 은퇴 소식을 알렸다.
울산은 "Thank You. 빛나는 열정으로 그라운드를 지켜온 변상권 선수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도자로서 새로운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울산 웨일즈와 함께한 모든 순간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변상권 선수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라고 전했다.
제물포고-인천재능대 출신인 변상권은 2018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육성선수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2020년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그해 정규시즌 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4(62타수 17안타) 1홈런 16타점 7득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선 중견수로 142이닝, 좌익수로 12이닝을 소화했다.
2021년엔 72경기에 나서 타율 0.239(159타수 38안타) 20타점 19득점을 만들었다. 더불어 좌익수로 360⅔이닝, 중견수로 12이닝을 맡았다.
이어 상무 야구단(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해 군복무를 마쳤다. 2024년 1군 무대로 돌아온 변상권은 7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1(219타수 55안타) 5홈런 21타점 16득점을 빚었다. 수비에서는 좌익수로 278이닝, 우익수로 51⅔이닝을 책임졌다.
1군에서의 마지막 시즌은 2025년이었다. 12경기서 타율 0.263(19타수 5안타) 4타점 2득점에 그쳤다. 수비에선 좌익수로 15이닝, 우익수로 1⅔이닝을 기록한 게 전부였다.
변상권은 2025시즌을 마치고 키움에서 방출됐다. 프로 통산 성적은 4시즌 196경기 타율 0.251(459타수 115안타) 6홈런 61타점 44득점, 장타율 0.344, 출루율 0.281였다.
이후 변상권은 지난해 12월 키움에서 치어리더로 활동했던 김하나 씨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변상권은 "항상 곁에서 힘이 돼준 아내에게 고맙다. 결혼을 통해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서로 의지하며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키움에서 방출 후에도 변상권의 야구는 끝나지 않았다. 올해 퓨처스리그에만 참가 중인 신생 구단 울산에 입단했다. 트라이아웃서 치열한 경쟁을 뚫어냈다.
올 시즌 변상권은 퓨처스리그 6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187타수 51안타) 1홈런 21타점 25득점 23볼넷 24삼진, 장타율 0.342, 출루율 0.354 등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NC 다이노스전에 나서 1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변상권은 고심 끝에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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