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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의 거액 제안, 부모님도 좋아할 줄 알았다" 일본 국대 미드필더 깜짝 고백..."부모님의 반대로 이적 철회"

작성일: 2026.08.03 02:0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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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가 한때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진지하게 고민했지만, 부모의 만류 끝에 잔류를 선택했던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또한 최근 크리스털 팰리스와 1년 재계약을 맺은 배경도 함께 설명했다.

일본 매체 '코코카라'는 2일(한국시간) "카마다는 최근 일본 민영방송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거취와 관련된 비화를 털어놨다. 해당 내용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으며,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 플레이스'도 이를 집중 조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카마다는 "지난 겨울까지만 해도 정말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생각이었다. 실제로 제안도 받았고,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의미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당시 부모님께도 내 결정을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른 반응이 돌아왔다. 카마다는 "엄청난 금액이었기 때문에 부모님도 기뻐하실 줄 알았다. 그런데 전혀 아니었다"며 "오히려 사우디행을 반대하셨다"고 말했다.

결국 부모의 의견을 받아들인 그는 크리스털 팰리스 잔류를 결정했다.

최근 계약을 1년 연장한 이유도 직접 밝혔다. 북중미 월드컵 이후 여러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지만, 그는 단기 재계약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판단했다.

'풋볼 플레이스'는 "30세의 카마다는 이번 1년 연장 계약이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가장 적합한 형태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향후 유럽 빅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열어둘 수 있는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카마다 역시 현재 생활 환경까지 고려하면 크리스털 팰리스보다 더 좋은 선택지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번 재계약은 미래에 원하는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새 시즌에 대한 기대도 크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유로파리그 무대를 밟게 되며, 가마다는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매체는 "1년 계약을 선택한 만큼 내년 여름 유럽 정상급 클럽으로부터 매력적인 제안이 온다면 자신의 미래를 다시 결정할 수 있는 여지도 남겨뒀다"고 덧붙였다.

거액의 사우디 제안에도 흔들리지 않고 유럽 무대에서의 도전을 이어가기로 한 가마다. 그는 새로운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를 무대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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