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김치맨! FXXX!" 한국 감독 향한 충격의 인종차별...박항서 감독은 화난 이유 있었다 "제자에게 원숭이라 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박항서(67) 깐짜나부리 파워FC 감독이 태국 축구 경기 도중 관중석을 향해 강하게 항의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박 감독의 소속사는 6일 "박 감독이 관중석을 향해 항의한 것은 소속 선수 존 바지오를 향한 인종차별적 발언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관중석에서 존 바지오를 향해 '원숭이'라는 모욕적인 표현이 나왔다. 박 감독은 이를 직접 목격하고 항의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1일(한국시간) 태국 파타야의 농프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깐짜나부리와 파타야 유나이티드의 2026-2027시즌 태국리그2 9라운드 경기 이후 발생했다.
당시 박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관중석을 바라보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 장면이 알려지면서 태국 축구계에서도 논란이 불거졌다.
처음에는 한 관중이 박 감독의 한국 국적을 겨냥해 '김치맨'이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이에 박 감독이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깐짜나부리 구단 역시 사건 이후 공식 성명을 발표하며 인종차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단은 "축구는 전 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스포츠다. 누구든 존중받아야 한다"며 경기장에서 발생한 부적절한 언행을 비판했다.
하지만 박 감독 측이 직접 설명한 사건의 발단은 달랐다. 박 감독이 항의에 나선 결정적인 이유는 자신을 향한 조롱이 아닌 선수 보호였다.
소속사는 "박 감독은 선수들을 향한 모욕적인 언행을 직접 목격했다. 이러한 행동을 중단시키기 위해 관중석에 항의한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박 감독의 한국 국적을 겨냥한 발언까지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박 감독은 감독으로서 선수를 보호해야 할 책임을 다하고자 했다. 태국 축구에 대한 존중도 변함이 없다"며 "이번 사건이 태국 축구 전체를 향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확대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동남아시아 축구에서 굵직한 성과를 남긴 지도자다. 이후 태국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가운데, 이번에는 소속 선수를 향한 인종차별에 강하게 대응하며 관심을 모았다.
태국축구협회도 사건을 인지한 상태다. 협회는 박 감독과 피해 선수인 존 바지오 측의 입장을 전달받았으며, 관련 내용을 검토한 뒤 필요한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결국 박 감독이 관중석을 향해 분노를 표출했던 배경에는 선수를 보호하려는 의도가 있었다. 자신을 향한 인종차별적 조롱까지 이어졌지만, 박 감독 측은 이번 사건의 본질이 소속 선수를 향한 모욕적인 언행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일반 관련 기사
-
'아시아 감독이 유럽팀 지휘봉 잡는다니' 일본 축구 새 역사 임박했다...대표팀 떠난 모리야스, 벨기에 클럽 부임 유력
2026-11-06
-
"정말 아름답다, 축구 선수가 아니라 모델 같아" 일본 미녀 선수 향한 세간의 관심...자국서 '인기 폭발'
2026-11-06
-
[공식발표] "김치맨! FXXX!" 韓 감독 향한 관중의 '충격' 인종차별 발언...소속팀은 규탄 "존중받아야"
2026-11-02
-
"XX 김치맨!" 선 넘은 인종차별에 박항서 결국 폭발했다…주먹 쥐고 "내려와!" 일촉즉발, 7년 전 악몽까지 재조명
2026-11-02
-
'메시마저 제쳤다!' 호날두, 팬들이 뽑은 역대 최고 발롱도르 1위 등극…해트트릭까지 폭발하며 '1,000골' 정조준
2026-10-30
-
'41세 맞아?' 호날두, 15분 만에 해트트릭 폭발! 통산 985골 달성…꿈의 '1,000골'까지 단 15골
2026-10-30
추천 콘텐츠
-
"말도 안 했다" 호날두 폭탄 선언, 11월 명단 발표 하루 전…'갈등' 제주스 감독에 알리지 않고 대표팀 은퇴
2026-11-06
-
중국-일본과 생활체육 교류 뜨거운 마무리, 대한체육회는 지속적 확대 예고
2026-11-06
-
[이성필의 언중유향]'행정 마비' 중에도 한국 축구는 '임시' 감독 모레노에게 어떤 자산을 빼낼 것인가
2026-11-06
-
니킥 사망 사건 → 끝내 대표팀 제외…"살인자" 비난 받는 골키퍼, 적도기니 A매치 부름 못 받았다
2026-11-06
-
"호날두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오피셜 공식발표 떴다…포르투갈축구협회 "캡틴 이렇게는 못 보내, 특별 헌정 행사 추진"
2026-11-06
-
'충격 사건' 돈 잃었다고 女 선수에게 살해 협박…16개월 만에 복귀한 英 테니스 스타에 쏟아진 끔찍한 메시지 '파문'
2026-11-06
많이 본 기사
-
KIA 트레이드는 성공, 하지만 팀이 늙어가고 있다… 김도영 하나로는 역부족, 깜짝 카드 나올까
2026-11-06
-
한화 횡재? 육성선수로 153km 강속구 자원 데려오다니…"인성논란 안 터지는 성실한 선수 되겠다" 야무진 각오
2026-11-05
-
최원태 탈락→설마 07년생 막내가 KS 선발 맡을까…"도망 다니지 않겠다" 장찬희의 포부
2026-11-05
-
'TEX 8위' 한국판 오타니 이정도였나…日 157km 괴물투수 영입 위해 대동 "비장의 카드 역할" 집중조명
2026-11-05
-
손흥민 36살에 우승 도전할 수 있나…"韓 축구 재정비 기회, SON은 나이 부담" 日, 아시안컵 연기에 라이벌 주목
2026-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