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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까지 공개했는데…데뷔 2달 전 잠적한 日 연습생, 검찰 송치

작성일: 2026.08.05 17:33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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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씨. ⓒ스포티비뉴스DB
▲ A씨.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아이돌 그룹 데뷔를 불과 두 달 앞두고 돌연 잠적했던 일본인 연습생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일본인 연습생 A씨를 지난달 29일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피의자가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출국 정지 조치를 내리고 수사를 이어왔다.

A씨는 당초 남성 6인조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데뷔를 앞두고 뮤직비디오 촬영 및 음원과 멤버들의 얼굴 공개까지 마쳤으나 지난해 12월 돌연 "신뢰 관계가 붕괴했다"라는 메시지만 남긴 채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잠적으로 인해 해당 그룹은 결국 A씨를 제외한 5인 체제로 데뷔했다.

이후 소속사 측은 A씨가 이미 다른 기획사와 이중 계약을 맺은 상태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파악하고 지난 3월 고소장을 제출했다. 회사 측은 A씨에게 투입된 트레이닝 비용, 뮤직비디오 촬영비, 녹음비, 노래 및 안무 제작비, 숙소 임대료 등을 합산한 피해 금액을 약 5743만 원 상당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의 고소장 접수에 따라 조사를 진행한 경찰은 A씨에게 사기 혐의가 성립된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으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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