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74홀드 필승조+156km 파이어볼러 12월 군대간다! 상무 최종 합격…'82G 등판' 철인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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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최준용, 이민석, 이호준이 상무 피닉스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박준우와 김동현, 정현수는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롯데 관계자는 6일 "투수 최준용과 이민석, 내야수 이호준이 상무에 최종 합격, 투수 박준우와 정현수, 외야수 김동현은 불합격됐다"고 밝혔다.
최준용과 이민석, 이호준, 박준우, 정현수, 김동현은 지난 6월 2일 상무 피닉스 1차 서류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0시즌에 데뷔해 롯데의 필승조로 활약하고 있는 최준용과 지난해 풀타임에 가깝게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이민석, 작년 82경기에서 2승 12홀드 평균자책점 3.97로 최고의 시즌을 보낸 정현수의 합격은 너무나도 당연했다.
그런데 최종 합격자 명단 결과는 다소 의외였다. 최준용과 이민석, 이호준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박준우와 정현수, 김동현은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올해 44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6홀드 14세이브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 중인 최준용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대표팀에 승선해 있는 상황. 만약 최준용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경우 상무 입대는 자연스럽게 취소된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면, 병역 혜택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금메달을 따지 못한다면, 최준용은 올 시즌이 끝난 뒤 상무에 입대해야 한다.
최준용을 제외한 이민석과 이호준은 이렇다 할 변수가 없다면, 올 시즌이 끝난 뒤 12월 상무에 입대해 병역의 의무를 시작한다.
탈락자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정현수다. 지난 2024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롯데의 선택을 받은 정현수는 지난해 리그에서 가장 많은 82경기에 나서는 등 2승 12홀드 평균자책점 3.97을 마크하며 최고의 한 시즌을 보내는 등 통산 111경기에서 3승 2패 13홀드 평균자책점 4.24로 1군 경험이 매우 풍부하다. 하지만 정현수는 합격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이번 결과가 가장 아쉬울 선수는 박준우다. 박준우는 이미 한차례 상무 입대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박준우는 2025시즌이 끝난 뒤 상무에 지원했으나, 서류 합격자 명단이 발표되기 직전 지원을 취소했다. 올해 다시 1군 진입에 도전해보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불합격 통보를 받게 되면서, 또다시 상무 입대가 불발됐다.
그리고 '사직 무라카미' 김동현도 합격자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따라서 대졸 출신의 정현수와 김동현은 나이 등을 고려했을 때 현역 복무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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