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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람이다"…'보검매직'으로 만들어낸 명대사 다섯 ['구르미' 종영②]

작성일: 2016.10.19 08:00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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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르미 그린 달빛' 츤데에 왕세자 이영 역을 맡은 박보검. 제공|구르미 그린 달빛 문전사, KBS 미디어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의 한 마디 한 마디는 그대로 명대사가 됐다. 그의 눈빛과 어우러진 대사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며 ‘어록’으로 남았다.

왕세자 이영과 남장 내시 홍라온의 궁중 로맨스를 그린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 이하 구르미)’이 18일 종영했다. 지난 8월 22일 첫 방송된 후 시청률 20%(닐슨 코리아 기준)를 넘나들며 부동의 월화극 1위를 지킨 ‘구르미’에서 박보검은 이영 역을 맡아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왕세자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보검매직’을 만든 명대사는 무엇이 있을까.

▲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 “이영. 내 이름이다”

방송 3회만에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장면에서 나온 대사다. 그동안 자신을 ‘화초선생’이라고 말해왔던 이영은 홍라온에게 곤룡포를 입은 모습을 드러내며 “이영이다. 내 이름”이라고 말했다. 이영은 조선의 왕세자로, 이를 몰랐던 홍라온은 경악했다.
▲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 “불허한다. 내 사람이다”

이영과 홍라온, 김윤성(진영 분)의 삼각관계가 시작되는 계기가 되는 대사였다. 김윤성이 자신과 함께 있던 홍라온을 데려가려하자 이를 막아서며 “불허한다. 내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 대사로 홍라온을 향한 이영의 마음은 확실해졌고, 세 사람은 본격적인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 “라온아”

자신 앞에 여인의 모습으로 등장한 홍라온을 본 이영. 홍라온이 자신의 이름을 밝히자 “라온은 즐겁다는 뜻이 아니냐”며 다정하게 “라온아”라고 불렀다. 이후 이영은 홍라온과 단 둘이 있게 되면 “라온아”라고 말하며 알콩달콩 비밀 궁궐 데이트를 즐겼다. 
▲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 “보이지 않으니 더 화가 나 미칠 것 같다. 그러니 내 곁에 있어라”

왕세자 이영의 츤데레 화법이 제대로 드러난 대사다. 청나라 사신에게 끌려가던 홍라온을 구한 이영은 홍라온이 “저를 보면 화가 난다고 하지 않았냐”고 묻자 “안 보이니까 더 미칠 것 같다. 그러니 내 곁에 있어라”라고 말했다. 이후 석양을 향해 함께 말을 타고 달리는 두 사람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이었다.
▲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 “병연이냐”

‘구르미’에서 이영과 김병연(곽동연 분)은 브로맨스를 형성,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단순한 세자와 신하 사이가 아닌 끈끈한 우정으로 이어진 두 사람이다. 하지만 12회에 가면을 쓰고 자신을 죽이려 하는 자객에게 외치는 “병연이냐”라는 한마디는 믿었던 친구에 대한 의심이 담겨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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