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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사라진다면', '너의 이름은.' 제작자의 동명 소설 영화화

작성일: 2016.10.19 10:03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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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원작자 가와무라 겐키(왼쪽), 동명 소설 표지. 제공|크리픽쳐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이 일본 최고 흥행 프로듀서 가와무라 겐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사실이 알려졌다.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한 남자가 하루를 더 사는 대신, 세상에서 무언가 한 가지씩 없애겠다는 의문의 존재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가와무라 겐키는 '늑대아이' '전차남' '고백' '기생수' 등의 제작자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2016년 일본 최고의 화제작이자 2017년 국내 개봉을 앞둔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제작에 참여했고, 아니라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분노' 프로듀서로도 이름을 올린 명실공히 일본 최고의 영화 프로듀서다.

2011년 일본 영화 제작자에게 수여하는 '후지모토 상'을 최연소로 수상하여 실력을 입증한 바 있는 그는 첫 집필작이자 전세계적 베스트셀러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으로 2013년 일본서점대상 후보에 오르기까지 하며 소설가로서의 역량까지 입증했다.

이번에는 직접 쓴 소설을 영화화하기에 나선 가와무라 겐키는 "소설을 집필할 때 영화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을 쓰고자 해서 영화화가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나가이 아키라 감독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믿었다"며,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실제로 4년 전 휴대전화를 잃어버렸을 때, 무언가를 잃어야 그 소중함을 알게 되는구나 라는 것을 깨닫고 원작을 집필하기 시작했다"며 이야기의 탄생 비화를 밝혀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루를 더 사는 대신 세상에서 전화와 영화, 시계, 고양이 등이 사라질 때마다 나의 인생에 있어 소중한 기억들까지 함께 사라지기 시작하고, 이를 막기 위한 ‘나’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애틋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내달 1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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