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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CK] '질투의 화신' 조정석, 최고의 찌질남? 사랑꾼!

작성일: 2016.10.20 10:49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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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투의 화신' 조정석. 사진|스포티비스타 DB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질투의 화신' 조정석이 밑도 끝도 없는, 어린 아이 같은 찌질함으로 SBC 방송국 최고의 찌질남에 등극했다. 물론 찌질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 속에 숨은 직진남의 면모에 시청자들은 푹 빠졌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이정흠, 제작 SM C&C) 17회에서는 동거를 시작한 표나리(공효진 분), 이화신(조정석 분), 고정원(고경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거를 시작했음에도 이화신은 여전했다. 표나리의 말에 청개구리처럼 행동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 여자친구 수영(고성희 분)의 결혼식장에 표나리를 데리고 가기도 했다. 결혼식장에서는 양다리를 걸쳤던 수영에게 자신과 고정원 중, 누구를 더 좋아했냐고 묻기까지 하는 찌질함을 보였다. 그런데 이런 찌질함, 많이 귀엽다.

어린애다, 어린애

이화신은 1회부터 한결같이 '청개구리' 캐릭터를 고수하고 있다. 자신을 걱정하는 표나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했다. 말 안 듣는 어린애 같은 모습이 폭발한 것은 지난주 방송된 16회다. 

이화신은 옥탑방 마당에서 캔 맥주를 마시던 중 표나리와 마주했다. 표나리는 "내가 술 먹지 말라고 했어, 안했어?"라고 화를 냈다. 하지만 이화신은 보란 듯이 술을 마시며 춤을 췄다. 이에 표나리는 길길이 날뛰었다. 얄밉게도 이화신은 "걱정 되냐? 걱정되면 내 옆으로 오든가"라고 말해 표나리를 복장 터지게 만들었다.

특히 그는 본가로 들어가 살라는 표나리의 말에 "내가 애냐, 엄마랑 살게. 너랑 살려고 온 거지. 걱정되면 이쪽으로 넘어 오던가. 혼자 자기 싫어"라고 답했다. 생떼 부리는 애가 따로 없었다.

▲ '질투의 화신' 조정석, 공효진.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이제는 말 듣는 사랑꾼

이화신은 이전에 대놓고 말을 안 듣는 어린애였다면, 동거를 시작한 뒤 말 잘 듣는 애가 됐다. 표나리는 고정원과 이화신에게 뽀뽀를 한 뒤 스킨십은 자신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기적인 제안인 것 같으나, 그녀를 더 사랑하는 두 남자는 수긍할 수밖에 없었다.

또 동거 이후 표나리의 침대 옆자리를 원한 이화신은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너의 침대에서 자고 싶다', '너와 자고 싶다'고. 표나리는 반칙을 쓰지 말라며 이화신을 밀쳐냈다. 예전 같았으면 표나리와 자지는 못하더라도 침대 한 구석에 벌렁 드러누웠을 그였지만, 그러지 않았다.

표나리의 유혹에는 더욱 잘 따랐다. 술에 취한 채 집으로 돌아온 표나리는 이화신에게 "잠깐만 있어봐라"고 유혹했고, 착한 어린 아이가 된 그는 그녀의 말을 따랐다. 또 스킨십은 금지라고 강조하는 표나리에게 "술 취한 여자는 안 건드린다"고 말했다.
 
매력적인 직진남

제대로 찌질한 이화신이지만 사랑하는 여자 표나리의 말은 무조건 따르고 있다.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뒤로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직진하고 있는 것. 더군다나 끊임없이 표나리를 향해 애정을 표시하고, 또 갈구하고 있다.

더욱 매력적인 것은 표나리를 위해서 많은 것을 포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앞서 그는 표나리가 아나운서 시험을 치르지 못할 상황에 처하자 자신이 타고 가던 헬기를 돌려 그녀를 도왔다. 또 표나리에게 추근거리는 박 기자에게 주먹을 날리는 등 상남자로 변신해 자신의 매력을 한껏 어필하고 있다.

최고의 찌질남인 동시에 최고의 사랑꾼이 된 이화신. 사랑을 얻기 위해 눈물 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그가, 결국 표나리의 마음을 확실히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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