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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 변수' 두산 정재훈, KS 복귀 차질

작성일: 2016.10.19 16:2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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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훈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정재훈(36, 두산 베어스)이 복귀 준비 과정에 차질이 생겼다. 

정재훈은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했다가 어깨 통증을 느껴 19일 귀국했다. 지난 8월 다친 오른 팔뚝 전완부 척골 골절과 관련 없는 부위에서 이상 신호가 왔다.

두산 관계자는 "어제(18일) 소프트뱅크전에 등판해서 한 타자를 상대했는데 어깨 통증을 느꼈다. 통증을 호소하자마자 투구를 중단했다. 오늘 바로 귀국했고, 내일 병원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시리즈 엔트리 포함 여부와 복귀 시점 모두 검진 뒤에 결정할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몸 상태를 일단 확인해야 구단도 엔트리를 고민할 수 있다. 아직 어떤 결정을 내리기 이르다"고 말했다.

누구보다 두산 유니폼을 입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루길 바랐다. 2014년 시즌을 마치고 정재훈은 장원준의 FA 보상 선수로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하는 바람에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함께 누리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2차 드래프트로 두산에 복귀했지만, 동료 선수들의 우승 반지 수여식을 그저 부러운 눈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2개월 가까이 부상으로 팀을 떠난 상황에서도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르기 위해 부지런히 몸을 만들었다. 생각보다 빨리 뼈가 붙으면서 정재훈의 바람이 이뤄지는 듯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본인은 포스트시즌에 던질 수 있다고 한다. 회복 속도가 빠르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부상 전까지 든든하게 두산 뒷문을 지켰다. 정재훈은 46경기에 구원 등판해 1승 5패 2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정재훈의 가을 야구 여부는 20일 검진 결과가 나온 뒤 가닥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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