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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S] 끝내 터지지 못한 레인보우, 아쉬운 7년 역사

작성일: 2016.10.28 10:27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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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우드펀딩으로 제작된 레인보우의 마지막 화보집. 제공|메이크스타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못 뜨는 캐릭터라도 있는 게 고맙죠!"

이제는 추억 속으로 남겨진 그룹 레인보우가 불과 8개월 전에 남긴 말이다. 네번째 미니앨범 '프리즘'의 쇼케이스에서 레인보우는 '못 뜨는' 이미지마저도 고마운 심경을 전했다. 멤버 김재경은 "뜨지 못한 그룹이라고 말하는 것은 우리를 알고 있다는 뜻 아닌가. 캐릭터가 없는 것보다 낫다"라며 활짝 웃었다.

멤버들이 체감할 정도로 레인보우는 터질듯 하면서도 터지지 않는, '한 방'이 아쉬운 그룹으로 통했다. '멤버들이 갖고 있는 재능에 비해 그룹으로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레인보우는 2009년 데뷔해 제2의 카라로 주목을 받았다. '에이', '마하' 등이 초반에 인기를 모았다. 이후 멤버들은 무대 외에도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했다. 하지만 멤버별 인지도가 높아질수록 그룹 성적은 반대였다. 유독 일곱 명이 레인보우로 뭉치면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김재경은 과거 인터뷰에서 "좌절할 수 있고 낙심해서 나쁜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우리 멤버들은 정신이 아주 건강하다"며 "많이 우리를 알아봐주시니 어느 순간 좋은 음악 나오면 뜨는 건 시간 문제"라면서 긍정의 메시지를 던졌다. 

하지만 소속사 DSP미디어와 재계약 앞에서 멤버들은 무거운 짐을 이겨내지 못했다. 일곱 멤버 모두 협상에 실패하면서 결국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계약 만료 시점은 11월 12일, 하지만 미리 각자의 길을 선언하고 멤버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됐다. 네 장의 미니앨범과 한 장의 정규앨범, 7년 활동에 비해 앨범 수가 적었던 레인보우. 지난 2월 발표한 '우'는 마지막 활동곡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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