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컵스를 울린 컵스 팬 킵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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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1-4로 뒤진 7회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2루수 제이슨 킵니스의 3점 홈런은 시카고 컵스 팬들을 절망에 빠뜨렸다. 시리즈 1승3패.
월드시리즈 사상 1승3패에서 3연승으로 월드시리즈 정상을 차지한 팀은 역대 4개 밖에 없다. 1925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1958년 뉴욕 양키스, 1968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1985년 캔자스시티 로열스다.
30일(한국 시간) 열린 2016년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컵스에 절망을 안긴 홈런의 주인공 킵니스(29)는 시카고 출신이다. 시카고 북쪽 노스 브룩 태생이다. 킵니스가 홈런 후 3루를 돌면서 스탠드를 향해 손짓을 한 대상은 4차전을 관전한 친척과 친구들이었다.
테리 프랑코나 컵스 감독은 올 포스트시즌 내내 좌, 우완 가리지 않고 우투좌타의 킵니스를 2번으로 고정했다. 킵니스는 메이저리그 6년째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2013년과 2015년 두 차례 올스타게임에 선발됐을 정도로 공격과 수비가 뛰어나다. 2루수로는 특급이다.
킵니스는 켄터키대학에서 야구 명문 애리조나주립대로 전학했고 2009년 클리블랜드에 드래프트 2라운드에 지명됐다. 보스턴 레드삭스 2루수 더스틴 페드로이아도 애리조나주립대 출신이다.
킵니스는 “왼손과 왼손의 대결이라 직구만 노렸다”며 좌완 트래비스 우드에게 홈런을 터뜨린 상황을 설명했다.
컵스 팬으로 자랐던 킵니스가 월드시리즈에서 고향 팀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리게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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