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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NC 원투펀치 내밀고 연패…최악의 시나리오

작성일: 2016.10.30 17:0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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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김태군(왼쪽)이 에릭 해커를 다독이고 있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NC 선발투수들은 잘했다. 그러나 2패를 안고 홈구장으로 돌아가게 됐다.

NC 다이노스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2차전에서 1-5로 졌다. 선발 에릭 해커가 7⅔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2차전이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던 김경문 감독의 예상이 있었기에 더욱 뼈아픈 패배다. NC는 29일 1차전에서 재크 스튜어트의 6이닝 무실점에도 연장 11회까지 무득점에 그치며 0-1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NC는 플레이오프에서 해커-스튜어트-장현식 3명의 선발투수로 4경기를 치렀다. 이재학이 승부 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한국시리즈 역시 마찬가지였다. 대신 플레이오프와 달리 4명의 선발투수가 등판할 예정이다. 

NC에 최상은 1, 2차전 스튜어트-해커 원투펀치로 연승하는 것이었고, 1승 1패면 목표 달성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2패. 최악의 시나리오가 나왔다. NC 타자들은 LG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홈런 3개를 포함해 13안타를 치며 살아날 기미를 보였으나 한국시리즈가 시작하자 다시 잠잠해졌다.

김경문 감독은 2차전을 앞두고 "베테랑은 베테랑대로 생각이 많아서 그럴 것이고, 젊은 선수들은 이런 큰 경기에서 좋은 투수들을 계속 만나면서 결과를 내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NC는 젊은 선수들 쪽에서 엇박자가 나왔다. 이종욱이 출루하면 박민우가 병살타를 쳤고, 김성욱은 번트를 제대로 대지 못해 대타 지석훈으로 교체됐다. 나성범은 잘 맞은 타구가 계속 외야수 정면으로 가는 불운을 겪었다.

8회 2사 이후 터진 이종욱의 동점 적시타로 다시 분위기를 돌리는 듯했지만, 8회말 해커가 폭투와 홈런으로 2점을 더 내줬다. 해커는 7⅔이닝 6피안타(1홈런)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 정도면 자기 일은 다 했다. 그래도 NC가 2패했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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