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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S] '우사남' 시청률에 날개 달아줄 '매력포인트 셋'

작성일: 2016.11.02 05:55 김정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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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달의 연인'이 떠난 월화극 왕좌에 '우리집에 사는 남자'가 올라설 수 있을까?

KBS2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이하 '우사남')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수애 분)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연하 새 아빠 고난길(김영광 분)의 족보 꼬인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극 초반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온 수애와 미스터리한 아빠 김영광의 호흡이 빛을 발하며 반응이 좋다.

1일 방송된 '우사남' 4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8.5%로, 전일에 이어 월화극 시청률 2위를 지켰다. 동 시간대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11.3%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고,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8.1%를 기록했다. 월화드라마의 강자 '구르미 그린 달빛' 종영에 이어 '달의 연인'까지 막을 내린 가운데 7일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 주연의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가 가세하면 월화드라마 경쟁이 새롭게 시작된다. 경쟁작에 맞설 '우리집에 사는 남자' 만의 매력 포인트를 살펴봤다.

◆ 아빠 김영광-딸 수애, 특별한 관계

'우사남'의 중심에는 특별한 관계가 있다. 극 중 홍나리는 3살이나 어린 고난길을 새 아빠로 인정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이는 엄마인 신정임(김미숙 분)이 난길과 혼인신고를 했기 때문. 홍나리는 난길을 아버지로 인정하는 척 하지만 계속해서 고난길을 의심하며 증거를 찾으려 노력했다. 난길의 땅을 노리는 권덕봉(이수혁 분)과 동맹까지 맺으며 난길을 궁지에 몰아세울 방법을 찾아갔다.

하지만 나리는 고난길이 자신에게 아버지 노릇을 하며 챙겨주는 모습에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난길은 나리에게 "내가 네 애비다"라고 강조하며 '애비 매력'을 드러냈다. 전 남친 조동진(김지훈 분)에게 훈계하고, 나리를 찾아온 덕봉을 경계하는가 하면 서울로 가는 나리를 위해 음식을 싸주는 등 세심하게 챙겨줬다. 특히 4회에서 난길이 만취해 나리에게 안기며 "나만 믿어"라고 말하는 모습은 듬직함과 동시에 설렘을 안겼다. 향후 난길이 어떻게 아버지가 아닌 남자로 변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애비' 난길은 누구? 수상한 정체

'애비 매력'을 뽐내는 고난길은 숨겨진게 많다. 나리가 난길을 아버지로 대하면서도 여전히 의심을 지우지 못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2회에서 드러난 난길의 등 문신과 "전설의 고난길"이라는 별명은 그의 과거에 대해 궁금하게 했다. 3회 속 난길은 나리를 마치 예전부터 알고 있다는 듯 대했다. 이어 나리의 고향 슬기리에 오래 거주한 권순례(정경순 분)는 난길에게 "들켜서 좋은 과거는 아니지 않느냐"며 떠날 것을 요구해 수상함을 더했다.

4회에서는 난길의 정체가 조금씩 드러났다. 난길과 사채업자 배병우(박상면 분)의 통화는 난길이 한때 그의 아들이었고 나리의 친아버지가 진 빚 때문에 나리의 아버지가 됐음을 암시했다. 그런가 하면 덕봉은 난길이 자라온 보육원을 알아냈고, 방송 말미 난길이 나리 앞에서 갑자기 쓰러져 그에게 이상이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 수애-김영광-이수혁-조보아까지 눈호강 비주얼, 코믹 연기는 덤

배우들의 화려한 비주얼은 '우사남'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다. 현직 스튜어디스라고 해도 믿을만한 수애와 조보아의 미모, 모델 출신다운 김영광과 이수혁의 매력은 시청자들에게 '눈호강'을 선사했다. 배우들의 비주얼을 돋보이게 하는 연출도 한 몫 거들었다. 밝고 경쾌한 드라마답게 전체적으로 밝고 화사한 화면은 극의 집중도를 높여주고 있다.

여기에 주조연들의 코믹 연기도 재미를 더한다. '우사남' 배우들 모두 코믹한 장면을 무리 없이 소화하며 각자의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 있다. 가장 대중적인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우사남'이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하며 경쟁사의 의학물, 법정물을 따돌릴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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