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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덕분에 유방암 발견한 애청자, 수술 예정

작성일: 2016.11.06 14:53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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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투의 화신' 포스터. 제공|SM C&C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질투의 화신' 덕분에 유방암을 발견하고 수술을 앞둔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6일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이정흠, 제작 SM C&C) 제작진에 따르면 한 애청자가 드라마를 통해 유방암을 발견, 이달 말에 수술 한다.

'질투의 화신'은 극 중 마초기자 이화신(조정석 분)이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은 물론 이후 방사선치료를 받는 모습을 그렸다.

드라마 애청자라고 밝힌 안모 씨는 이를 시청하던 중 자가진단을 통해 자신의 유방암을 발견했다. 그는 방송을 보면서 자가진단을 하게 됐고, 지난 4월 건강검진 직후 초음파를 권유하는 결과지를 떠올렸다. 병원에서 암진단에 이은 다양한 검사를 다시 실시, 결국 이달 말 수술일정을 잡았다.

안 씨는 "이제까지 다른 드라마에선 암진단을 받으면 삶이 다 무너지는 게 대부분이었다"며 "그런데 '질투의 화신'의 이화신은 금세 직장생활도 다시 하고, 방사선치료만 받으면 되는 걸 봐서 그런지 유방암이라는 의사선생님 말씀에 그냥 담담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나도 이화신처럼 수술만 하면 직장도 다시 나가고 금방 괜찮아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라면서 "드라마에서처럼 바로 회복할 수는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질투의 화신' 덕분에 제가 유방암이란 걸 생각해보게 됐고, 또 초기에 발견할 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안 씨는 또 "아마 이 드라마가 아니었더라면 전 제 몸에 암세포가 자라나는 줄도 모르고 그냥 살았고, 그럼 더 큰 고통이 찾아왔을거란 생각이 든다"면서 "유방암을 초기에 발견하게 해주신, 그리고 긍정의 힘을 실어주신 '질투의 화신' 조정석님, 공효진님 그리고 작가님과 제작진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질투의 화신' 관계자는 "드라마 덕분에 시청자 분들이 유방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면서, 실제로 초기에 암을 발견하는 분들도 많아졌다"며 "우리 드라마가 재미뿐만 아니라 뜻깊은 정보도 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연기자와 제작진 모두 더욱 힘이 나고 있는데, 모쪼록 용기있게 글을 남긴 이분께서도 꼼꼼한 치료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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