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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종영①] 논란 속 굳건했던 시청률, 이병훈표 매직 통했다

작성일: 2016.11.07 08:00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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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제공|MBC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약 7개월 동안 달려온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최정규)’가 지난 6일 종영했다. 오랜 기간 달려온 ‘옥중화’는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20%대 시청률을 굳건히 지키면서 ‘이병훈표 사극’이 통했음을 입증했다.

지난 4월30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7개월 동안 달려온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진세연 분)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고수 분)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이병훈 PD와 최완규 작가가 16년 만에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병훈 PD가 그동안 ‘허준’(1999), ‘대장금’(2003), ‘이산’(2007), ‘동이’(2010), ‘마의’(2012) 등을 연출하며 사극불패 신화를 써왔기에 이번 ‘옥중화’에도 시선이 쏠린 건 당연했다. 여기에 진세연이 ‘대장금’ 이영애, ‘동이’ 한효주 뒤를 잇는 이병훈 PD의 신데렐라로 발탁돼 기대가 모였다.

기대를 안고 출발했지만 논란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진세연의 ‘연기력 논란’이다. 진세연은 호흡이 달리는 듯한 발성부터 긴 대사의 미숙한 처리, 말끝이 늘어지거나 과도한 숨소리를 내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모든 갈등이 옥녀의 손에 의해 해결되면서 ‘만능 옥녀설’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 6일 종영한 MBC 대하사극 '옥중화' 고수 이병훈 감독 진세연. 제공|MBC

이런 논란이 있었지만 ‘옥중화’는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리모컨을 붙들었다. 여기에 전옥서와 외지부라는 흥미로운 공간이 주는 신선함도 있었다. ‘허준’이 의술, ‘대장금’이 음식, ‘마의’가 수의사로 인기를 끌었다면 ‘옥중화’에는 조선시대 전옥서와 외지부가 주요 배경으로 조선시대 인권제도를 조명했다.

이는 곧 시청률로 이어졌다. 4월30일 첫 방송이 시청률 17.3%(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한 뒤 옥중화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는 콘크리트처럼 단단한 고정 시청률로 이어져 ‘옥중화’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놓치지 않았다.

‘허준’ 이후 비슷한 스토리의 사극을 다뤄 ‘자가복제설’에 휩싸였던 이병훈 감독은 흥미로운 스토리를 앞세운 ‘옥중화’로 의심을 지우는 데 성공했다. ‘사극 거장’ 이병훈 감독의 마법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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