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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S] ‘살림남’, 김승우 아니면 어쩔 뻔 했나

작성일: 2016.11.09 08:00 김정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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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림하는 남자들' 김승우.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살림하는 남자들' 김승우가 MC이자 출연자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에는 김승우, 김정태, 김일중, 문세윤, 봉태규, 하태권과 홍일점 윤손하가 출연했다. 

김승우는 이날 방송에서 출연자이자 MC로 맹활약했다. 그는 지난 2013년 종영한 KBS2 예능 ‘승승장구’ MC로 활약한 이후 3년 만에 예능에 돌아왔지만 여전한 진행력을 뽐냈다. 김승우는 자신의 모습 뿐만 아니라 다른 출연자의 모습에 대해서도 평하며 예능감을 드러냈다.

홍일점으로 출연한 윤손하는 “(김남주에게) 살림하는 이야기를 들어본 것 같지 않다”며 의아해 해 김승우의 살림 솜씨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김승우는 마트에서 카트를 뽑기 위해 동전을 바꾸고, 오랜만에 만난 마트 직원과 인사하며 그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인 장보기에 나선 그는 라면을 위주로 담는가 하면, 베이컨 앞에서 폭풍 시식을 했다. 뿐만 아니라 소고기 시식을 하며 흡족해 했지만 인터뷰를 통해 “소고기 별로 안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마트에서 김승우는 쿠폰을 비교하며 할인 비율을 따지는 알뜰한 모습을 보였다. 김승우는 “세상이 달라졌다 느낀다. 지금처럼 과거 아버지들이 살림에 관심을 가졌더라면 어머니들이 덜 늙지 않았을까”라며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김승우는 김남주의 첫째 임신 때 옆에 있어주지 못했음을 언급하며 “둘째 때는 항상 옆에 있었다”고 가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활동을 쉬었을 때 “아이들을 위해 이민을 가야 하나 생각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김정태는 “(이민가는 곳이) 베버리 힐즈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김승우는 이날 출연자들을 위해 라면을 메인요리로 하는 ‘주안상’을 마련했다. 그는 냉동만두. 청국장, 단팥빵 등을 넣으며 정체를 알 수 없는 라면을 만들었다. 김승우가 이것저것 요리를 넣자 김정태는 “잡탕 라면 아니냐”며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김승우는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임에도 ‘승승장구’ 시절 예능감과 진행력을 드러내며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그는 익숙한 포맷으로 다소 지루할 수 있는 방송을 매끄럽게 이어가며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김승우는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승승장구'도 3년 했으니, 이 프로그램도 3년 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의 말처럼 '살림하는 남자들'이 3년을 채울 수 있을지, 김승우를 제외하고 다른 출연자들도 색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살림하는 남자들’은 영화, 드라마, 예능, MC, 스포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6인의 남자 스타들이 모여 그들의 살림살이 모습과 살림 수다가 어우러진 관찰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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