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영상] 슈틸리케 감독 "황희찬, 상대 수비 깨뜨릴 무기 가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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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천안, 김도곤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황희찬(잘츠브루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 축구 대표 팀은 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초청 캐나다와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캐나다전 승리로 자신감을 얻은 한국은 오는 15일 우즈베키스탄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5차전을 치른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번 평가전은 앞두고 선발한 선수는 25명, 이 중 2명의 선수는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제외된다. 슈틸리케 감독은 아직 최종 23명의 명단을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슈틸리케는 후반 교체 투입돼 활약 황희찬에 대해 "상대 수비진을 깨뜨릴 무기를 가진 미래가 밝은 선수"라는 평가를 남겼다.
다음은 슈틸리케 감독과 일문일답.
캐나다전 승리 소감은.
경기장이 매우 좋았다. 국내 최고 수준의 잔디였다. 좋은 경기장에서 경기를 해 선수들도 원하는 플레이가 나왔다. 경기장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느겼다. 이번 경기는 감독으로서 크게 흠 잡을 것이 없었다. 두 세 차례 위험한 장면이 있었지만 잘 넘겼다. 특히 전반 30분까지는 득점 뿐 아니라 내용도 완벽했다. 후반에 체력 문제로 몇 차례 패스 미스가 나오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한다.
원톱으로 나선 이정협을 평가한다면.
이정협이 그 전 대표 팀에서 보인 활약을 다시 펼쳤다. 기대한대로였다. 이정협은 우리에게 많은 이점을 줄 수 있는 선수다. 제공권도 좋고 수비 뒤 공간을 노리는 능력도 좋다. 수비를 할 때 많이 뛰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이번 캐나다전에서 목표로 한 것이 잘 됐는지.
우리가 준비한 것, 선수단 미팅에서 강조한 것이 모두 잘 됐다. 측면을 활용하는 플레이는 특히 잘 됐다. 측면 수비수들의 공격 가담도 좋았다. 수비의 경우 수비 라인을 적극적으로 올리라고 주문했다. 캐나다 선수들의 신장이 커 세프피스를 주면 위험해지기 때문이다. 이 점도 잘 됐다.
수비에서 두 세 차례 위험한 장면이 있었다.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보완할 점은.
축구라는 것이 상대에게 두 세 번 정도 기회는 줄 수 있다. 한 번도 위험한 장면이 나오지 않는 축구를 본 적 있는가. 바르셀로나나 브라질 대표 팀이더라도 상대에게 기회는 줄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상대에게 기회를 줬다고 불만은 없다. 축구에서 실수가 없다면 모든 경기는 0-0이다.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2명을 제외해야 한다. 결정했는가.
아직이다. 이번 경기에 나서지 않은 선수가 5명(기성용, 손흥민, 이재성, 홍철, 이청용) 있다. 김기희도 약간 부상이 우려돼 예방 차원에서 교체했다. 모든 것은 끝가지 점검을 해봐야 한다. 아직 시간이 있기에 조금 더 고민하겠다.
캐나다전 측면 공격수들에 대해 평가한다면.
일단 지동원은 원래 측면에서 뛰던 선수다. 측면에 고정시킬 생각이다. 캐나다전에서 좋은 경기를 한 황희찬은 본인의 힘이나 스피드를 이용해 상대 수비 조직을 깨뜨릴 무기를 가지고 있는 미래가 밝은 선수다. 문전에서 세밀한 플레이나 침착성을 보완하면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설 선발 구성은 마쳤는지.
일단 파주로 돌아가서 캐나다와 평가전을 분석하겠다. 지금 몸이 좋지 않은 선수가 몇 있는데 구체적인 선발 라인업은 일요일 쯤 심각하게 고민해 보겠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전에 어떤 선수가 나와도 잘해 줄 것이라 믿는다.
[영상] 슈틸리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 이충훈 기자관련 추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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