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이동우-임재신, 희귀병 두 아버지의 특별한 여행 '감동'

작성일: 2016.11.21 08:54 장우영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희귀병을 앓고 있는 이동우와 임재신 씨가 특별한 여행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희귀병을 앓고 있는 개그맨 이동우와 임재신 씨가 특별한 여행으로 감동을 줬다.

6년 전,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은 이동우는 어느 날 눈을 기증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에게 망막 기증의사를 밝힌 사람은 다름아닌 온 몸이 굳어가는 희귀병 진행성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임재신 씨였다.

자신에게 온전히 남은 눈을 기증하겠다는 소식을 들은 이동우는 그와 특별한 여행을 계획했다. 그렇게 제주도로 떠난 두 사람은 서로의 눈과 다리가 되어 감동을 선사했다. 임재신 씨는 모두가 불가능이라고 했던 바닷 속 여행에도 성공하며 감동을 줬다. 지난 10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시소'(감독 고희영)의 이야기다.

이동우에게 망막 기증 의사를 밝힌 임재신 씨는 "내 5%면, (이동우 형이) 100%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고민하면서 출발했다"고 기증을 결심한 배경을 전했다. 특히 그는 외동딸을 둔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마지막 남은 눈을 선물하려 했다.

친구가 선물한 마음의 눈으로 미래를 그려가게 된 이동우는 "제가 세상과 다시 소통할 수 있도록 맑은 눈을 선물한 친구다. 용기 있는 모습, 오늘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임재신 씨를 소개했다.

다큐멘터리 '시소'는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어 앞을 보지 못하는 남자 이동우와 근육병 장애로 앞만 보는 남자 임재신이 제주도 여행을 떠나 아버지와 가장이라는 삶의 무게와 아픔을 공감하며 진정한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았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