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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들' 최정원, 처참한 우간다 여성 인권 현실에 '분노'

작성일: 2016.11.22 18:04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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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최정원이 우간다 여성 인권 현실에 분노했다. 제공|MBC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배우 최정원이 'MBC와 좋은 친구들' 녹화 중 우간다 여성들의 처참한 인권 상황에 분노했다.

오는 12월1일 오후 방송되는 MBC 창사 55주년 특집 'MBC와 좋은 친구들' 4부 '엄마의 이름으로'에서는 최정원이 우간다 여성들의 처참한 인권을 보고 분노해 울먹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정원은 녹화를 하던 중 어린 시절 전쟁터로 끌려가 몸과 마음이 모두 망가진 소녀병 피해자들의 실상을 보며 분노했다. 우간다는 현재 20년 동안 지속된 내전으로 전국토가 황폐화 됐으며, 국민들은 오랜 전쟁으로 후유증을 앓고 있다.

우간다 내전 당시 '신의 저항군'으로 불린 반군은 6만명의 소년, 소녀를 납치해 전쟁터로 내몰았다. 특히 소녀병사들은 '살인병기'가 된 것에 그치지 않고 성적 학대까지 당해 반군의 아이를 낳는 비극을 겪어야만 했다. 내전이 끝난 후 소녀들은 대부분 아이들을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가난과 억압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정원은 반군의 아이를 낳은 소녀병 피해자들이 사회적 냉대와 가난이라는 이중고를 비롯해 "본인들의 의지는 아니지만 어쩔 수 없다"는 가족들의 외면에 고통받고 있어 나눔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역설한다.

'MBC와 좋은 친구들' 제작진은 "최정원은 평소에도 국내외 여성과 아이들의 인권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에 엄청난 삶의 무게에 짓눌린 우간다 소녀병 피해자들을 만나 친언니처럼 이야기를 들어주며 그들의 아픔을 따뜻하게 위로해주고 돌아왔다. 시청자분들도 가슴 아프지만 결코 외면할 수 없는 현장을 지켜보고 나눔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MBC와 좋은 친구들'은 오는 28일 오후 6시10분부터 5일 동안 총 5부작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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