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S] '푸른 바다의 전설', 편집기사는 달라지지 않았다
작성일: 2016.11.23 17:45
유은영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감독판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본 방송에서는 이해할 수 없던 인물의 감정선이 감독판에서는 훨씬 더 세밀하게 그려져 이해의 폭을 더한 덕분이다.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은 인어(전지현 분)와 천재 사기꾼 허준재(이민호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 16일 방송된 1회는 높은 화제성을 입증하듯 16.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2회 시청률은 1.3%포인트 하락한 15.1%를 나타냈다.
시청률 하락을 두고 시청자들은 저마다 의견을 냈다. 인어와 허준재의 관계, 감정선, 이야기 전개의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특히 인어와 허준재가 서로에게 이끌리는 마음에 몰입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시청자 반응을 의식한 것인지, '푸른 바다의 전설'은 지난 20일 감독판을 특별 편성했다. 본 방송 1,2회 분량에 각각 8분씩을 더한 모두 150분 분량을 시청자들에게 공개한 것. 드라마가 주말에 재방송될 경우 감독판을 특별 편성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10분에 맞먹는, 8분 가량을 추가해 방송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덕분에 '푸른 바다의 전설'은 본 방송 때 잃었던 개연성을 획득, 시청자들로부터 호평 받았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편집자를 바꿔라' 등의 성토를 하고 있지만, 사실 편집자는 달라지지 않았다. '푸른 바다의 전설' 관계자는 23일 "팬들이 감독판에 많은 호응을 보내주고 있다"면서 "감독판 편집기사가 바뀐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 방송은 방송 시간이 정해져 있다"며 "감독판은 8분이 추가 됐기 때문에 드라마를 이해할 수 있는 장면이 늘어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지상파 3사는 드라마 방영 시간을 67분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3년 지상파 3사가 합의한 것으로, 드라마 제작비 상승과 살인적인 제작 스케줄 등을 고려한 조치다. '푸른 바다의 전설' 또한 67분에 맞추다 보니 한 회 분량에서 함께 설명돼야 하는 부분이 생략되곤 했다. 압축적으로 보여줘야 하는 탓에 세밀한 부분을 그려낼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주말 재방송 때는 사정이 다르다. 편성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푸른 바다의 전설'은 각각 8분씩 더 추가하는 과감함으로 설득력을 더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호응에 힘입어 23일 다시 한 번 더 감독판을 방송하는 파격 편성을 시도했다.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150분 편성, 감독판으로 시청자들과 만난 것. 관계자는 이번 편성에 대해 "'푸른 바다의 전설'이 좋은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고, 감독판의 반응이 뜨거웠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감독판으로 개연성과 재미를 획득한 '푸른 바다의 전설'이 앞으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은영 기자 yoo@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방송 tv 관련 기사
-
'인생은 오디션', 박민수 '깜빡깜빡'→공훈 '천년만년' 공개
2026-08-19
-
'손트라' 오유진, "성장+여유로움 거친 30대의 내 모습 궁금해"
2026-08-19
-
'배고픈 라디오' 지영일, 무명 설움 녹인 진솔한 목소리…고품격 라이브→유쾌한 입담 '매력 발산'
2026-08-19
-
박소담 "목에만 혹 13개, 목소리 잃을 수 있다고"…갑상샘암 투병 회상
2026-08-19
-
우주소녀 다영 "7살에 이혼한 친아버지, 母 명의로 수십억 빚 남겨"…가정사 고백
2026-08-19
-
하하 "인지도 비해 인기 없어…첫 팬콘서트, 유재석이 티켓팅 했다" 고백('라디오스타')
2026-08-19
추천 콘텐츠
-
리센느, 거제 집중호우에 5000만원 기부…팬들도 자발적 동참 "거제야호의 선한영향력"
2026-08-19
-
홍민기 의혹 부인에 前연인 "임신중절 후 책임 회피…초음파 사진 증거 有" 3차 폭로
2026-08-19
-
"일방연락·스토킹" vs "낙태종용·데이트 폭력"…홍민기 vs 前연인, 진흙탕 공방전[종합]
2026-08-19
-
하츠투하츠, 도쿄돔에 떴다…일본 프로야구 스페셜 경기 오프닝 퍼포먼스→시구 던졌다
2026-08-19
-
"거제 야호" 리센느가 불러온 '선행 나비효과'…수해 복구에 쏟아진 기부 행렬[이슈S]
2026-08-19
-
'인생은 오디션', 박민수 '깜빡깜빡'→공훈 '천년만년' 공개
2026-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