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S]'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의 말말말…김사부의 '사이다 일침'
작성일: 2016.11.29 11:14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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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의 말은 날카롭다. 누구나 선망하는 의사가 됐으나 병원이라는 방황하는 청춘을 향해 서슴없이 일침을 날린다. 의료계 현실을 꼬집는 것은 물론, 진정한 의사란 무엇인지 깊은 고민을 안겨준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역시 한석규"라는 찬사를 받으며 서현진-유연석과 드라마를 이끌고 있는 한석규. 드라마 인기 요인으로도 꼽히는 한석규의 '사이다 발언'을 모아봤다.
◆ "사람 살리는 게 주 종목"
한석규는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외과의 김사부로 활약 중이다. 김사부는 부용주라는 이름을 숨기고 지방의 분원 돌담병원에서 살아가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후배 의사 강동주(유연석 분)의 어리석은 질문에 명쾌한 답변을 내놓곤 했다. 김사부의 정체가 의심스럽던 강동주가 "어느 쪽이 메인이냐"고 묻는 말에 "사람 살리는 게 주 종목"이라고 답하는 것처럼 말이다.
강동주는 김사부가 윤서정(서현진 분)의 손목수술에서 동맥과 신경, 힘줄 등을 복구하는 고난도 수술을 30분 만에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강동주는 외과과장이지만 응급수술까지 해내는, 과의 구분 따위 중요하지 않은 김사부를 이상하게 바라봤다. 하지만 김사부는 '의사란 사람 살리는 게 주 종목인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명쾌하게 전달했다.

◆ "주둥이 채우고 실력으로 말하라고"
강동주를 향한 김사부의 단호한 가르침은 계속됐다. 김사부는 전국 수석으로 보드 패스 했다는 등 잘난 척하는 강동주에게 "그런 건 뭐하러 전국 수석으로 패스하고 난리인데?"라고 일갈했다. 그는 "정작 수술 방에선 석션(suction)인지, 컷인지도 구분 못하고 버벅대면서"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의사가 지녀야할 마음가짐에 대해 다시 한 번 단호하게 말했다.
"너 수술실에서 왜 서전한테 마스크 씌우는 줄 알아? 주둥이 채우라고. 주둥이 채우고 실력으로 말하라고. 제 목숨 맡기고 수술대 위에 올라가는 환자한테 주절주절 변명 늘어놓지 마. 이유 대지 말고 핑계 대지 마. 서전은 실전이야. 아까 수술방에서는 네가 못한 거야. 알았냐?"
◆ "필요한 의사"
방황하는 강동주는 김사부를 의심했다. 어떤 의사인지가 궁금했던 것. 이에 그는 "좋은 의사냐, 최고의 의사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김사부의 대답은 예상외였다. 김사부는 "필요한 의사"라고 짤막하게 답했다.
이는 앞서 김사부가 했던 "사람 살리는 게 주 종목"이라는 답변과 비슷한 맥락이다. 환자가 필요로 하는, 또 사람을 살리는 의사가 진짜 의사라는 것. 이 '진짜'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생각은 한석규가 드라마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다.
이처럼 깊이 있는 통찰로 설득력을 더한 한석규의 '김사부'는 앞으로도 모질게 일침을 가할 전망이다. 그와 함께 조금씩 성장할 강동주, 또 윤서정(서현진), 도인범(양세종 분) 등의 앞날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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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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