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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싱포유', 소통에 기부는 덤…'착한 예능' 탄생

작성일: 2016.11.29 16:50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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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포유'에 출연하는 유재환, 홍경민, 문희준, AOA 초아(왼쪽부터).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대중의 사연으로 노래를 만들고, 음원으로까지 발매하는 소통형 예능이 등장했다. 바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싱포유'다. '싱포유'는 여기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음원 수익을 기부하기까지 한다. 그야 말로 '착한 예능'의 탄생이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싱포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싱포유'에서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는 문희준, 홍경민, 유재환, AOA 초아가 자리했다.

'싱포유'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사연으로 창작곡을 만들고, 대결을 펼치는 프로젝트다. 문희준, 홍경민, 유재환, 초아는 '드림송' 기획자로 변신해 프로듀서부터 스태프, 가수까지 섭외하는 등 음악팀을 구성한다. 이어 방청객들의 '공감지수'를 획득하기 위한 대결을 펼친다.

문희준은 "연예인을 비롯해 일반 시청자들의 사연을 받는다"면서 "사연을 보고 노래 가사로 만들면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을 각자 내린다. 노래를 만들면 좋겠다는 판단이 서면, 사연 신청자를 만나러 가고 이후 작곡가를 섭외해 곡을 만든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곡이 완성되는 시점에 가창할 가수를 섭외 한다"면서 "가수 섭외까지 완료, 곡이 완성되면 무대 위에서 대결을 펼친다"고 덧붙였다.

▲ 문희준이 '싱포유'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사진|곽혜미 기자

예능 요소를 위한 대결 장치가 있을 뿐이지만 사실 '싱포유'에서 대결 구도는 큰 의미가 없다. 문희준과 초아가 한 팀, 홍경민과 유재환이 한 팀을 이뤄 곡을 만드는데 방송이 끝난 뒤에는 두 팀이 만든 노래가 모두 음원으로 발매되기 때문이다. 대결에서 승리한 팀의 이름으로 기부가 된다는 장치만 있을 뿐이다.

홍경민은 "기본적인 목적 자체가 음원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라면서 "음원 수익이 좋은 일에 쓰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사연을 받아서 곡을 만든다는 점에서 지난 2014년 방송된 KBS2 2부작 파일럿 프로그램 '밀리언셀러'와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밀리언셀러'는 대중이 직접 참여해 자신의 사연으로 노랫말을 만들고, 도전 의욕 넘치는 싱어송라이터가 멜로디를 입혀 국민가요를 만드는 프로그램이었다.

유재환은 "사연자에게 사연을 받는 것까지는 동일하다"면서도 "'밀리언셀러'는 만든 곡을 사연자에게 다시 돌려준다. 하지만 '싱포유'에서는 곡을 만들고 들려준 다음 유통까지 한다. 음원 수익을 기부도 한다. 그게 다르다"고 밝혔다.

이처럼 대중과 소통하고, 또 착한 예능을 표방하는 '싱포유'가 어떤 감동을 안겨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오는 12월 3일 오후 5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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