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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48시간’, ‘웰 다잉’ 다루는 자세는 ‘솔직함’

작성일: 2016.11.30 15:24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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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숙과 탁재훈, 성시경이 '내게 남은 48시간'에서 MC를 맡았다. 제공|CJ E&M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웰다잉(Well-Dying)을 논하는 ‘내게 남은 48시간’이 ‘솔직함’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내게 남은 48시간(이하 48시간)’ 제작발표회에는 전성호 PD와 이미숙, 탁재훈, 성시경이 참석했다.

‘48시간’은 출연자들에게 주어진 48시간의 시한부 인생을 들여다 보는 신개념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내게 남은 48시간 동안 숨 가쁘게 변해가는 인간의 감정과 내 인생을 뒤흔든 결정적 인물과의 조우, 남은 시간을 보내는 세대별 다양한 모습 등을 통해 삶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전환점을 제공한다.


하지만 ‘죽음’은 예능에서 사용하기 꺼려지는 소재다. 무겁고, 어둡기 때문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했을법한 소재지만 예능과 접목시켜 프로그램으로 만들기에는 꺼려지는 게 사실이다.

tvN 전직 후 첫 프로그램에서 ‘죽음’을 소재로 삼은 전성호 PD는 “현재에서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면 현재 삶이 더 부각되지 않을까 한다. 가상 죽음이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소재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굳이 ‘48시간’ 시한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24시간은 이벤트성이 클 것 같고, 72시간은 여행프로가 될 것 같았다. 48시간은 국내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을 알기에 적당한 시간일 것 같았다”고 말했다.

▲ 전성호 PD는 '내게 남은 48시간'을 통해 '웰 다잉'을 논한다. 제공|CJ E&M

‘가상 죽음’이라는 소재이기 때문에 웃음보다는 감동에 집중이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전 PD는 “스튜디오에서 출연진의 체험을 보고 MC들이 토크를 하는 부분이 있다. 예능적이지 못하다고 하는데 죽음을 가정하고 뭔가를 풀었을 때 현실에서 판타지가 나올 수 있다. ‘48시간’이 남으면 ‘평소 못했던 걸 실컷 하자’라는 마음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예능적인 요소가 나올 수 있다”고 답했다.

출연진들이 얼마만큼 몰입하느냐에 따라 시청자들에게 전달되는 감동의 진폭이 달라질 수 있다. 이는 곧 프로그램의 성패와 관련된 부분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이미숙은 “연기할 때는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계산을 할 수 있지만 ‘48시간’은 어떻게 하겠다는 계산이 서지 않았다. 솔직함이 많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출연자들을 통해 간접 경험이지만 시청자들은 그들의 죽기 전 48시간 체험을 통해 현재를 어떻게 살아야할 지를 곱씹어 보게 될 전망이다. 다소 어두운 ‘죽음’이라는 소재를 다루는 ‘내게 남은 48시간’은 30일 오후 11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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