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CK] '오 마이 금비' 허정은, 전작보다 깊어진 감성 연기
작성일: 2016.12.01 14:06
김정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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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오 마이 금비' 허정은이 전작보다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를 펼치고 있다. 어른스럽고 당찬 열 살 아이를 오롯이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허정은은 앞서 지난 10월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도 말 못하는 영은 옹주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극중 영은 옹주는 옷장에 숨어 있다가 김헌(천호진 분)이 자객을 시켜 궁녀를 살해하는 장면을 목격했고, 그 충격으로 말을 잃게 됐다. 허정은은 이 일을 떠올리는 과정에서 대사 없이 눈물을 흘리고, 고통스러워하는 표정만으로도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눈도장을 찍은 허정은은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에서 타이틀롤인 유금비 역을 맡아 극을 이끌고 있다. 유금비는 아빠이자 어수룩한 사기꾼 모휘철(오지호 분)의 호통에 물러서지 않고 맞받아치는 당찬 아이다. 허정은은 초반 오지호와 티격태격하는 장면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달 24일 방송된 4회에서 보여준 허정은의 감정 연기는 전작보다 한층 짙어졌다. '니만-피크병'이라는 아동 치매에 걸린 사실을 알고 있다고 고백하는 장면을 담담하게 풀어내며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 후 시청자들은 "금비를 살려달라"며 청원하기도 했다.
이어 30일 방송된 5회에서도 허정은은 의사에게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며 울고,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며 주변사람과 이별을 준비를 하는 모습 등으로 극의 슬픈 분위기를 더했다.
허정은은 2012년 데뷔해 SBS '야왕'(2013), MBC '화정'(2015),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016)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았다. 아역답지 않은 안정적인 발성과 다채로운 표정연기로 캐릭터를 소화해, 앞으로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허정은은 그동안 쌓아온 연기력을 '오 마이 금비'에서 터트리며 안방극장을 울렸다. 본격적으로 슬픈 전개가 시작된 '오 마이 금비'에서 허정은은 처음 해보는 치매 아동 연기를 소화해야 한다. 허정은은 치매 연기를 앞두고 "전작에서의 표정 연기를 참고하겠다"며 각오를 다진 바 있다. 깊어진 감정 연기로 극을 이끌고 있는 허정은이 치매 걸린 아이를 어떻게 표현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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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연 인턴기자 kj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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