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첫방②] 공유, 90분간 쓸쓸하고 찬란하게 몰아쳤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그는 물이고, 불이고, 바람이이며 빛이자 어둠이다”
4년 만에 tvN 새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공유는 그야말로 ‘도깨비’ 김신 그 자체였다. 제목처럼 쓸쓸하면서도 찬란했다.
1968년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멋진 수트를 입고 등장한 공유는 입양된 한 소년의 미래를 에언하면서 신비로운 도깨비의 능력을 선보였다.
이 장면 뒤 시간을 거슬러 고려시대 무사로 등장한 공유. “그는 물이고 불이고 바람이여 빛이자 어둠이다. 그리고 한때 인간이었다. 백성들은 그를 신이라 불렀다. 그는 문자 그대로의 무신(武神)이었다”는 내레이션과 함께 검을 잡고 적군과 싸우는 공유는 무신 그 자체였다. 그의 모습을 본 적장은 도망가기 바빴고, 공유는 그를 쫓아 목을 베며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어린 황제(김민재 분)의 시기와 질투로 인해 억울한 죽음을 맞이했다. 백성의 간절한 기도 속에 도깨비로 환생한 그는 황제를 현혹시키는 역적을 처단하는 강렬한 도깨비이자 백성을 보살피는 등 인자한 도깨비로서 불멸의 삶을 살아갔다.
이후 공유는 자신의 가슴에 박힌 검을 빼줄 도깨비 신부를 찾아나섰다. 하지만 소득은 없었고, 1998년 서울에서 뺑소니 사고를 당한 미혼모의 뱃속에 있는 아이의 생명을 구해줬다. 이 아이는 훗날 도깨비 신부가 될 김고은(지은탁 역)이었다.
10년 후 공유는 여전히 불멸의 삶을 끝내줄 도깨비 신부를 찾아다녔다. 그러던 중 공유는 이모의 핍박 속에 살고 있는 김고은이 촛불을 불자 소환됐다. 그렇게 도깨비 신부의 운명을 가진 김고은을 만난 공유는 이후 그의 신비한 모습을 보면서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도깨비’ 공유는 김신을 만나 90분 동안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무신’ 김신이었을 때는 카리스마 넘쳤고, 위엄 있는 모습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도깨비’가 된 뒤에는 무심하면서도 시크한 듯 했지만 의외로 인정 많은 모습을 보여줬다. 김고은과 투샷으로 잡혔을 때는 티격태격 대면서도 애틋한 눈빛으로 꿀케미를 예고했다.
‘도깨비’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는 앞서 ‘그 분’이 꼭 차기작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작가가 언급한 ‘그 분’은 다름아닌 공유였고, 5년 간의 러브콜 끝에 공유에게 ‘도깨비’를 맡길 수 있었다. 김은숙 작가와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공유는 ‘도깨비’ 김신을 맡아 ‘커피프린스’를 넘어서는 역대급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첫방송부터 쓸쓸하고 찬란하게 몰아친 공유의 매력이 앞으로는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관련 추천 기사
방송 tv 관련 기사
-
[단독]'안녕, 프란체스카' 돌아온다…심혜진→'안성댁' 박희진, 20년 만의 귀환(종합)
2026-08-20
-
[단독]'안녕, 프란체스카' 20년 만에 돌아온다…한수아·김현진·이승규 '옆자리, 프란체스카' 새 얼굴
2026-08-20
-
'인생은 오디션', 박민수 '깜빡깜빡'→공훈 '천년만년' 공개
2026-08-19
-
'손트라' 오유진, "성장+여유로움 거친 30대의 내 모습 궁금해"
2026-08-19
-
'배고픈 라디오' 지영일, 무명 설움 녹인 진솔한 목소리…고품격 라이브→유쾌한 입담 '매력 발산'
2026-08-19
-
박소담 "목에만 혹 13개, 목소리 잃을 수 있다고"…갑상샘암 투병 회상
2026-08-19
추천 콘텐츠
-
[단독]'안녕, 프란체스카' 돌아온다…심혜진→'안성댁' 박희진, 20년 만의 귀환(종합)
2026-08-20
-
"리센느 원이=이상형"…24년 저점매수 '나솔사계' 솔로남 '재조명'
2026-08-20
-
[단독]'안녕, 프란체스카' 20년 만에 돌아온다…한수아·김현진·이승규 '옆자리, 프란체스카' 새 얼굴
2026-08-20
-
리센느, 거제 집중호우에 5000만원 기부…팬들도 자발적 동참 "거제야호의 선한영향력"
2026-08-19
-
홍민기 의혹 부인에 前연인 "임신중절 후 책임 회피…초음파 사진 증거 有" 3차 폭로
2026-08-19
-
"일방연락·스토킹" vs "낙태종용·데이트 폭력"…홍민기 vs 前연인, 진흙탕 공방전[종합]
2026-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