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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씬스틸러', SBS 월요 예능 살릴까?

작성일: 2016.12.05 10:14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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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씬스틸러' 주역들. 왼쪽부터 정준하, 이준혁, 이시언, 강예원, 이규한, 김정태, 박수홍.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씬스틸러', SBS 월요 예능 구원투수 될까?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씬스틸러-드라마전쟁'(이하 '씬스틸러')이 정규 편성과 함께 시청자들을 만난다. 그간 월요일 밤 예능에서 힘을 쓰지 못했던 SBS가 '씬스틸러'의 도움으로 월요 예능 신흥 강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첫 방송되는 '씬스틸러'는 연기자, 방송인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국내 최정상 신스틸러들의 연기대결 프로그램이다. 지난 추석 파일럿으로 공개됐으며, 드라마와 리얼 버라이어티의 결합이라는 신선한 포맷으로 주목 받았다.

출연진도 탄탄하다. MC 박수홍을 필두로 정준하, 황석정, 김정태, 이규한, 강예원, 이준혁, 이시언, 김병옥, 김신영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팀을 나눠 한 편의 작품을 만들고, 만든 작품은 VIP 시사회 등을 통해 평가 받은 뒤 승패를 나눈다.

신선한 포맷과 화려한 라인업을 갖춘 '씬스틸러'지만 어깨는 무겁다. SBS 월요일 예능을 부흥할 구원투수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씬스틸러'에 앞서 '꽃놀이패'가 월요일 밤 편성을 받았다. '꽃놀이패'는 지난 7월 파일럿으로 방송됐고, 시청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9월부터 정규 편성됐다. 하지만 지난 9월 5일 첫 방송 시청률은 파일럿 때보다 낮은 2.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에 그쳤다. 이후에도 시청률을 회복하지 못한 채 일요일 오후로 시간대를 옮겼다.

'꽃놀이패' 이전에는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가 1년여 간 월요일 밤 예능을 책임졌다. 평균 시청률 6~7%대를 유지하는 등 괜찮은 성적을 보여줬지만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와 콘셉트가 겹쳤고, 사연 조작 등 논란에 부딪혔다. 결국 지난 7월 18일 종영했다. 

곧바로 '셀프 디스 코믹 클럽 DISCO'(7월 18일)와 '신의 직장'(7월 25일)이 1부작 파일럿으로 편성돼 시청자들을 만났으나 호응을 얻지 못했다. 시청률 또한 '셀프 디스 코믹 클럽 DISCO'가 3.0%, '신의 직장'은 3.1%로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포맷 등도 신선하지 않았다는 평을 받았다. 8월 한 달은 2016 리우 올림픽 일정으로 예능은 결방됐다. 

SBS 월요일 예능은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폐지 이후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계속해 왔다. 시청률도, 화제성도 얻지 못한 프로그램들이 이어졌고, 확실하게 자리 잡지 못한 채 4개월을 지나왔다. 그런 만큼 '씬스틸러'를 향한 기대는 남다르다. 이미 추석 파일럿으로 성공 가능성을 보였고, 또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박수홍이 메인 MC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씬스틸러'가 기대에 힘입어 월요일 예능 부진을 털어내고 정상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씬스틸러' 첫 방송은 5일 오후 11시 1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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