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스틸러' 첫방②] 이규한-김정태, 끝없는 애드리브로 폭소 유발
작성일: 2016.12.06 08:00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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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한은 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씬스틸러-드라마전쟁'(이하 '씬스틸러') 새 멤버로 등장했다. '씬스틸러'는 추석 파일럿으로 방송됐던 즉흥 연기대결 프로그램으로, 정규 편성을 받은 뒤 시청자들과 처음으로 만났다. 이규한은 이시언, 양세형, 강예원, 이준혁과 함께 새 멤버로 합류했다.
이날 이규한은 첫 등장부터 배꼽 잡게 만들었다. 기존 멤버였던 김정태, 황석정, 정준하, 김신영은 새 멤버들을 위한 '몰래드라마'를 준비했다. 어떠한 예고도 없이 상황극을 펼쳐 새 멤버들의 애드리브 능력을 살펴보는 것이었다.
이규한은 수년간의 배우 생활로 다져진 눈치와 상황 처세술이 좋았다. 정준하는 이규한 앞에 등장해 자신이 남자친구라고 주장했다. 이규한은 당황했다. 하지만 그는 곧 정준하를 장악했다. 오히려 정준하를 윽박질렀고, 자신의 뺨을 때리는 정준하에게 맞서 뺨을 때려주기도 했다.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 등장한 거품 키스 장면을 패러디하기도 했다. 정준하가 거품을 입술에 묻히자, 그의 입술을 탐하고자 다가섰다. 기겁한 정준하는 온 몸을 빳빳하게 굳히곤 피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씬스틸러' 멤버들 또한 박장대소했다.
이규한의 활약은 첫 연기대결에서도 눈에 띄었다. 이규한은 애드리브 연기자가 돼, 김신영과 황석정 등 대본팀과 대결을 펼쳤다. 이규한은 신고식 때 보여줬던 모습과는 달랐다. 김신영, 황석정 페이스에 말려들었던 것.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영혼이 가출한 모습까지 보였다. 하지만 이 또한 폭소를 유발했다. 그는 첫 애드리브 연기 이후 '너덜너덜'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너덜너덜'이라는 단어를 너무 쉽게 썼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태 또한 상상할 수 없는 재치로 모두를 '멘붕'에 빠트리게 했다. 김정태는 두 번째 연기대결에서 애드리브 연기자로 나섰다. 그와 맞서는 대본팀은 이준혁과 강예원, 이시언이었다. 하지만 김정태는 강예원을 향해 "약 하셨습니까?"라거나 "민정이 엄마"라고 말하는 등 상상조차 할 수 없던 말들로 상대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짐에서 나온 수갑을 설명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아내가 묶는 걸 좋아해요"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외에도 그는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애드리브를 이어가며 난감한 상황을 빠져나갔다.
'씬스틸러'는 이제 막 걸음을 뗐을 뿐이다. 이날 첫 방송에서 많은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출연진들이 대기 중이다. 다음엔 또 어떤 연기자가 등장해 신스틸러가 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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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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