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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S] '마스터' 이병헌, 영화 속 연극까지 소화하는 '연기 마스터'

작성일: 2016.12.12 17:42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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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마스터'에서 희대의 사기꾼 진회장을 연기한 배우 이병헌.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역시 연기 마스타다웠다. 배우 이병헌은 영화 마스터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영화 감시자들로 호평을 받은 조의석 감독의 신작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작품에는 배우 이병헌과 강동원, 김우빈까지 40대와 30, 20대를 대표하는 남자 배우들이 각각 등장한다. 이들 중 가장 관심을 모은 캐릭터는 단연 이병헌이 맡은 진회장이다.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을 초석으로 탄생한 캐릭터로 손짓, 몸짓, 표정까지 모든것이 사기인 인물이다.

이병헌은 진회장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세상이다. 롤모델로 삼고 따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다. 너무 참담한 일이긴 하다. 그렇다고 해서 특정 인물을 깊이 있게 연구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 영화 '마스터' 속 이병헌. 제공|CJ 엔터테인먼트
이병헌의 말처럼 그는 진회장을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인물로 만들어냈다. 원 네트워크 가입자들 앞에서 연기를 했고, 직원들까지도 속였다. 진회장의 행적을 보면 자기 자신도 완벽하게 속였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병헌은 이런 진회장을 연기하기 위해 영화 안에서 또 다른 연기를 펼쳤다. 진회장이 연기하는 또 다른 진회장을 연기한 셈이다. 자신을 사기꾼으로 보는 이들을 속이기 위해 거짓 눈물을 흘렸고,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을 속이기 위해 미끼를 무는 연기를 했다. 그의 연기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까지도 넘어가게 만들었고,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기 충분했다.

이병헌은 지난해 영화 내부자들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안상구를 미워할 수 없는 악인으로 만들어낸 것 처럼, ‘마스터에서 영화 속 연극을 하는 진회장을 100% 소화, 입체적인 캐릭터로 만들어냈다.

한편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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