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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S] '우사남' 수애-김영광, 어렵게 완성한 '평범한' 연애기

작성일: 2016.12.14 09:22 김정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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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수애-김영광이 평범한 연인으로 마무리 됐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수애-김영광이 우여곡절 끝에 평범한 연인이 됐다. 보통의 연인과 같이 손잡고, 눈 맞춤을 하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 16회, 최종회에서는 홍나리(수애 분)와 고난길(김영광 분)이 모든 갈등을 해소하고, 서로의 사랑에만 집중했다. 이후 고난길의 청혼으로 행복하게 마무리 됐다.

홍나리와 고난길은 시작부터 우호적인 관계가 아니었다. 홍나리는 자신이 새 아버지라고 주장하며 나타난 고난길을 맞는 황당한 상황에 놓였다. 고난길은 홍나리의 엄마 신정임(김미숙 분)과 법적으로 진짜 부부였다. 이후 두 사람과 신정임 사이에 얽힌 사연이 하나 둘 풀리면서 독특한 이 관계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고난길이 홍나리를 어린 시절부터 짝사랑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사채업자 배병우(박상면 분)에게 입양돼 어쩔 수 없이 조폭이 됐고 홍나리를 멀리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또 빚더미를 떠안게 된 신정임을 위해 자신의 사랑을 마음 속 깊이 묻어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새아버지라는 명목으로 홍나리를 일일이 챙기며 홍나리만 바라보는 순정남 모습을 보였다.

결국 홍나리는 오랫동안 자신만 바라본 고난길에게 운명처럼 끌렸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평범한 연인이 되고자 했지만, 쉽게 이뤄지지 못했다. 두 사람이 사랑을 택할 경우 신정임의 유언이 담긴 홍만두 가게 땅을 지킬 수 없었다. 고난길과 홍나리는 서로의 마음을 알면서도 엄마와 배병우, 땅을 노리는 권회장(최종원 분) 때문에 더 이상 다가가지 못했다.

신정임의 땅과 관련된 재판으로 법정에 선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연인이 아닌 부녀로 인정했고, 그렇게 사랑을 끝내야 했다. 하지만 반전이 찾아왔다. 죽은 줄 알았던 홍나리 아버지 홍성규(노영국 분)가 살아있었던 것. 홍성규는 홍만두의 과거에 대한 '키맨'이 됐다. 덕분에 배병우와 권회장의 비리가 밝혀지면서 갈등은 해결됐고, 고난길과 홍나리는 서로의 손을 다시 잡았다.

홍나리와 고난길은 16회에서 티격태격 대다가도, 행복하게 서로를 보며 웃었다. 우여곡절 끝에 이뤄낸 사랑이지만, 두 사람이 원한 것은 보통의 연인들과 다르지 않았다. 두 사람의 모습은 평범함이라는 가치가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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