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S] 돌아온 이창훈-허영란, '아임쏘리 강남구'에 영광을!
작성일: 2016.12.14 15:40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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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아침 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효언 PD를 비롯해 주연 배우인 김민서, 박선호, 차화연, 이창훈, 이민, 김주리, 나야, 허영란, 조연우가 자리했다.
‘아임쏘리 강남구’는 남편의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쫓던 삼류 남자의 사랑을 다룬다.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다. 김효언 PD는 이 작품에 대해 “핏줄이 아니라 인연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이를 멜로라는 장르로 담아낸다. 전개가 굉장히 빠르다"고 소개했다.
이야기의 중심에 서는 인물은 박선호와 김민서다. 박선호는 재벌 2세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카센터 정비공인 강남구 역을 맡는다. 그는 부잣집 여자를 꼬셔 인생 한방을 노리는 사기꾼이다. 그의 상대역인 정모아라는 인물은 김민서가 연기한다. 정모아는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고모와 함께 살게 된 인물이다. 매사 긍정적이고 사랑도 넘친다.
박선호와 김민서가 펼칠 사랑 이야기는 자극만을 강조하는 기존 ‘막장’ 아침 드라마와는 다를 전망이다. 김민서는 “자극적인 재미도 중요하지만 밝고 유쾌한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면서 "이는 우리 드라마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침 드라마로 하루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희망과 열정을 주고 싶다"면서 "많은 사랑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을 뒷받침 하는 인물들 중에 눈에 띄는 배우는 허영란과 이창훈이다. 허영란은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것은 물론, 연기 변신도 꾀한다. 그가 맡은 강남희라는 인물은 정신지체장애 3급이기 때문. 3년이라는 공백 기간 동안 “스스로 즐길 줄 알게 됐다”고 밝힌 그는 “조금 어설프고, 계산적이지 못하지만 순수한 강남희”를 연기하면서 이전보다 더욱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창훈의 복귀 또한 반갑다. 한때 일일 드라마, 아침 드라마의 황태자로 불렸던 그는 2년 간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창훈은 “아이의 아토피 때문에 외진 곳으로 갔었다”며 “담배, 술 등을 끊고 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 채널A ‘아빠본색’에 출연하면서 드라마를 준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SBS '당돌한 여자'(2010) 이후 오랜만에 아침 드라마를 하게 됐다"며 "그때 시청률로 1위를 했던 기억이 있다. 김효언 PD를 비롯해 차화연 선배, 예쁘고 멋있는 후배들과 함께 당시의 영광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더했다.
돌아온 이창훈, 허영란이 가세한 ‘아임쏘리 강남구’가 어떤 특별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아침을 활짝 열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오는 19일 오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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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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