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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CK] '오 마이 금비' 박진희, 짠내부녀 허정은-오지호의 날개 없는 수호천사

작성일: 2016.12.15 11:18 김정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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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마이 금비' 에서 고강희로 열연중인 박진희.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박진희가 '오 마이 금비'에서 오지호, 허정은 부녀의 든든한 받침대가 돼주고 있다.

박진희는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에서 고강희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고강희는 수목과학원 연구사로, 어렸을 적 트라우마를 이겨내지 못한 아픔을 지닌 인물이다.

고강희는 우연히 인연을 맺게 된 유금비(허정은 분)에게서 어렸을 때 자신이 제대로 돌보지 못해 죽은 동생의 모습을 발견했다. 이 때문에 갈 곳이 없어진 유금비를 자신의 집에 데리고 오게 됐다. 이후 고강희는 죽은 동생 대신 유금비에게 보상하려 했고, 동정심과 안타까움이 묻어나는 슬픈 표정으로 유금비를 바라봤다.

하지만 고강희는 순수한 유금비로 인해 점차 달라졌다. 죽은 동생으로 생각하고 보는 것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유금비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유금비의 아빠 모휘철(오지호 분)에게도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고, 슬픈 표정 대신 밝은 미소로 유금비를 대했다. 

고강희는 아무것도 없는 부녀에게 동정이 아닌 진심으로 도움을 전했다. 대가 없이 집과 먹을 것을 제공했고 자신에게 사기를 치려고 했던 모휘철을 용서했다. 이어 유금비가 아동치매를 앓는다는 사실을 알자, 친엄마보다 더 슬퍼했고 가진 것을 다 내놓으며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고강희는 유금비, 모휘철 부녀와 한 집에 살면서 핏줄로 얽힌 가족보다 더 진한 사이로 발전했다. 유금비와 모휘철이 친부녀가 아님을 알고 상심하는 모휘철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친엄마 유주영(오윤아 분)에게 찾아가 자신이 대신 엄마노릇을 하겠다고 강하게 어필했다.

▲ 박진희는 짠내 부녀 허정은-오지호의 수호천사로 거듭났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고강희는 기억을 잃어가는 유금비와 그를 돌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휘철 뒤에서 든든한 수호천사로 거듭났다. 유금비 모휘철 부녀 사이에 유주영이 얽히게 되면서 극중 고강희의 분량은 초반보다 줄어들었지만, 문제 해결이 필요한 순간마다 버팀목이 돼주면서 역할은 더 중요해졌다.

이런 가운데 유금비가 지난 14일 방송된 9회에서 친권 소송 재판에서 친엄마 유주영을 택하는 예상 못한 변수가 생겼다. 이에 고강희가 짠내부녀 유금비, 모휘철의 수호천사로서 어떤 행동을 통해 두 사람을 다시 한 가족으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 마이 금비' 10회는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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