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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1년 된 ‘아는 형님’, 얻은 것과 버린 것

작성일: 2016.12.18 07:00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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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 형님'은 방송 초기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제공|JTBC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지난 1년 동안 ‘아는 형님’은 많은 것을 얻었다. 이는 끌고 가던 것을 버리고 참신한 포맷을 얻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위태위태했던 ‘아는 형님’이 토요일 예능 강자로 자리 잡기까지 버렸던 것, 그러면서 얻은 것은 무엇인지 짚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은 지난해 12월 5일 첫 방송됐다. 당시 첫 방송 때는 강호동을 비롯해 김희철, 이수근, 김세황, 황치열, 김영철, 서장훈 등이 출연했다. 첫 방송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민경훈 또한 고정 멤버 중 한 사람으로 출연을 확정한 상태였다.

‘아는 형님’은 방송 초기 나이, 출신, 성격, 외모까지 닮은 곳 하나 없는 8명의 멤버들이 각자가 살아온 인생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을 구하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어떤 궁금증에 대한 답을 주기 위위 직접 몸으로 시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첫 방송에서는 ‘차 안에서 소변 잘 참는 법 알려달라’는 시청자들의 물음에 직접 답을 내놓기 위해, 멤버들이 물을 들이키고 차를 타고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이후 방송 또한 이런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아는 형님’을 향한 반응은 차가웠다. 첫 회에서 1.8%(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기준)를 기록한 이후 1.1%(2회), 1.5%(3회) 등으로 1%대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는 지난 4월까지 계속됐다.

하지만 ‘아는 형님’은 ‘형님 학교’로 콘셉트를 바꾸면서 점차 시청률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2%대를 넘어 지금은 3%대에 머무르며 사랑 받고 있는 것. 현재로 접어들기까지 과도기를 겪기도 했다. ‘취향 맞춤 여행’을 비롯해 스타들의 정신 승리 능력을 평가하는 ‘정신승리대전’ 등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3월 ‘형님 학교’를 개교, 솔비와 홍진영, 강균성과 은지원, 강예원, 아이오아이, 트와이스, 레드벨벳, 샤이니, 인피니트 등이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웃음 폭탄을 안겼고 시청률도 자리잡아갔다.

특히나 ‘아는 형님’은 최근 방송 1년 만에 처음으로 TV화제성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얻었다. 지난 5일 TV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2016년 11월 5주차 TV화제성 비드라마 부분 1위는 ‘아는 형님’이 차지했다. 

이처럼 ‘아는 형님’은 기존 진행 방식을 버리고, 자신들만의 독특한 콘셉트를 찾으면서 시청률을 얻었다. 지난 1년은 과도기였지만 점차 ‘아는 형님’ 만의 매력을 더해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JTBC 예능의 한 축까지 담당하게 된 만큼,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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