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마닐라(필리핀), 이교덕 기자] UFC 헤비급 파이터 조쉬 바넷(37·미국)과 로이 넬슨(38·미국)이 오는 9월 일본에서 격돌한다.
UFC 켄 버거 아시아 지사장은 14일 필리핀 마닐라 솔레이어 리조트 앤 카지노에서 열린 'UFN 66 미디어데이'에서 "바넷과 넬슨이 일본 유망주를 발굴하는 리얼리티쇼 '로드 투 UFC: 재팬(ROAD TO UFC: JAPAN)'의 코치를 맡는다"며 "둘은 오는 9월 27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개최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재팬(UFC FIGHT NIGHT JAPAN)'의 메인이벤트에서 격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바넷은 2013년 12월 UFC 168에서 트래비스 브라운에 KO패한 뒤, 1년 9개월 만의 옥타곤 복귀다. 넬슨은 지난 3월 UFC 185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판정패했다. 최근 5경기 전적은 1승 4패로 저조하다. 두 선수 모두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승부.
두 선수가 코치를 맡아 일본인 파이터를 지도하는 '로드 투 UFC: 재팬'은 UFC의 리얼리티쇼 '디 얼티밋 파이터(TUF)'의 일본판이다. 8명의 참가자들이 자신의 고향에서 훈련하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바넷과 넬슨의 지도를 받으면서 UFC 계약을 위해 옥타곤에서 싸우는 과정이 영상으로 담긴다. 오는 7월부터 9월 'UFC 파이트 나이트 재팬'이 열리기 전까지 일본에서 매주 방송될 예정이다.
켄 버거 지사장은 "올해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 일본에는 재능을 가진 종합격투기 유망주가 많다. '로드 투 UFC: 재팬'을 통해 이들을 발굴하게 될 것이다. 플라이급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과 맞대결을 펼친 강자 호리구치 쿄지가 일본에 있다는 걸 우린 이미 알고 있다. 일본에서 UFC 챔피언이 탄생되는 건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UFC 아시아 지사는 다음 주 드미트리우스 존슨이 호리쿠지 쿄지의 소속팀인 '킬러비'의 체육관을 방문한다고도 밝혔다. 존슨과 쿄지는 여기서 킬러비의 어린이들을 지도할 예정. '로드 투 UFC: 재팬'과 'UFC 파이트 나이트 재팬'의 홍보 프로모션의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
UFC 아시아 지사는 지난해까지 중국 진출에 주력했다. 그러나 진입장벽이 만만치 않아 일본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일본 스포츠 마케팅의 전문가 켄 버거를 지사장으로 선임했다.
올해 UFC 아시아 첫 번째 대회는 오는 16일 필리핀 마닐라 'SM 몰 오브 아시아'에서 열리는 UFN 66이다. 이 대회에는 임현규, 남의철, 방태현이 출전해 동반 3승을 노린다. 임현규는 메인카드 3경기에서 랭킹 15위 닐 매그니와 격돌한다. 남의철은 메인카드 2경기에서 필리핀계 미국인 필립 노버와, 방태현은 언더카드 마지막 경기에서 존 턱과 만난다.
이 대회는 케이블채널 슈퍼액션과 IPTV채널 SPOTV2에서 오는 16일 밤 10시부터 생중계된다. 방태현과 존 턱의 경기부터 전파를 탄다. UFN 66의 현지소식은 스포티비뉴스(www.spotvnew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UFC 파이트 나이트 66
-메인카드
[페더급] 프랭키 에드가 vs 유라이야 페이버
[미들급] 게가드 무사시 vs 코스타 필리푸
[미들급] 마크 무뇨즈 vs 루크 바넷
[웰터급] 임현규 vs 닐 매그니
[페더급] 남의철 vs 필립 노버
[페더급] 마크 에디바 vs 레반 마카쉬빌
-언더카드
[라이트급] 방태현 vs 존 턱
[라이트급] 장 리펭 vs 카잔 존슨
[웰터급] 리 징량 vs 디에고 리마
[밴텀급] 닝 광유 vs 로이스튼 위
[플라이급] 롤든 상차안 vs 존 델로스 레예스
[밴텀급] 놀런 틱맨 vs 야오 지쿠이
[사진 및 영상] 필리핀 현지취재팀 이교덕 기자,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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