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발렌시아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한국 축구 최고의 유망주 이강인이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지난 11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 CF(이하 발렌시아)는 구단SNS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소집될 18인을 발표했고, ‘백넘버 34번 이강인이 한 자리를 차지했다발렌시아는 오는 13일 목요일 새벽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홈구장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로 불러들인다. 16강 진출이 이미 확정된 맨유와 조 3위로 유로파리그로 경연장을 옮기게 된 발렌시아의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강인이 감격스런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발렌시아와 맨유의 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6차전 경기는 13일 목요일 새벽 4 50분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이강인은 지난 10월 에브로와의 국왕컵 32 1차전에서 만 17세의 나이로 이미 1군 무대에 데뷔했다이후 2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77분간 활약하며 유망주답지 않은 노련함을 보여준 바 있다이후 아직 리그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지만 지난 두 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며 더 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현지의 한 매체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라고 평가했고팬들 사이에서도 ‘1군으로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팀 내 공격수들의 줄부상이 겹치며 이강인이 드디어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에 참전할 기회를 얻게 됐다.

이강인의 출전을 더욱 기대하게 하는 대목은 발렌시아의 16강 탈락이 확정됐다는 사실이다이미 챔피언스리그에서 더 경쟁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국왕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이강인이라는 카드를 마음껏 테스트해보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이강인도 국왕컵 2차전 경기 종료 후 구단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중요한 두 팀(세비야와 맨유)을 상대로도 이겼으면 좋겠다그 두 팀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얻고 나도 계속 성장하고 싶다며 각오를 내비친 바 있다.

16강 진출이 확정된 맨유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도 기대를 모은다맨유는 유벤투스를 적지에서 2 1로 꺾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H 2위로 토너먼트에 나서게 됐다상대팀 발렌시아는 라리가 15위에 머물러 있어 상대적 약체로 평가할 수 있으나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홈에서 열린 지난 맞대결에서 골 결정력 부재라는 문제점을 드러내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지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4 대승을 맛본 맨유가 기세를 몰아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까.

발렌시아와 맨유의 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6차전 경기는 13일 목요일 새벽 4 5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또 다른 유망주 정우영의 출전 여부로 관심을 받고 있는 아약스와 뮌헨의 경기도 같은 시각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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