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워싱턴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시작하는 애틀랜타와 주말 4연전에 1차전부터 3차전까지 선발투수를 확정해 뒀다. 하루 추가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르는 스티브 스트라스버그를 시작으로 패트릭 코빈, 아니발 산체스가 차례로 출격한다.
오는 22일 애틀랜타와 4차전은 공백이다. 미국 현지에선 이 경기를 맥스 슈어저(34)가 책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MLB.com에 따르면 지난 14일(7월 11일 적용) 등 부상으로 10일 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있는 슈어저는 16일 75피트(약 22.9m) 캐치볼을 한 뒤 이날 90피트(27.4m)로 거리를 늘렸다. MLB.com은 슈어저가 10일을 채우는 오는 21일 부상자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정대로 슈어저가 22일에 등판한다면 다음 차례는 4일 휴식 뒤 오는 27일 다저스와 홈 1차전이다. 마침 이날 경기에선 다저스 류현진이 선발로 나설 차례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 2위를 다투고 있는 슈어저와 류현진의 선발 맞대결이 성사된다.
이같은 시나리오에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은 부정적이다. 조금 더 시간을 두려 한다.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은 "슈어저는 지금 공을 못 던져서 화가 났다"며 "슈어저에게 '우린 네가 길게 필요하다. 지금 한 경기나 다음에 한 경기나 똑같다'고 설득했다"고 밝혔다.
슈어저는 워낙 승부욕이 강해 마르티네스 감독으로서도 다루기가 어렵다. 지난달 3일엔 마르티네스 감독의 교체 지시를 거부했고 지난달 20일엔 감독의 만류를 뒤로하고 눈에 멍이 든 채 등판을 강행했다.
슈어저는 지난 7일 캔자스시티전 승리 이후 공을 못 던지고 있다. 게다가 상대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팀 애틀랜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반드시 따라잡아야 하는 팀이다. 현재 게임차는 6경기 반이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슈어저가 먼저 불펜 투구를 한 뒤 선발 등판하기를 바라고 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슈어저에게 이야기하기가 어렵다. 슈어저는 항상 등판이 준비돼 있다. 상황을 보고 싶다. 내일 다시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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