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24일 SBS '가요대전' 리허설 도중 낙상 사고를 당한 가운데, 레드벨벳 멤버들이 26일 예정된 KBS '가요대축제' 녹화에 참여한다.
레드벨벳 측은 25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26일 예정된 KBS '가요대축제' 사전 녹화와 관련, 단체 무대가 아닌 일부 멤버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사전녹화 참여자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부상 중인 웬디를 제외한 레드벨벳 멤버들은 26일 오후 7시 50분부터 '가요대축제' 사전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녹화분은 27일 저녁 7시 50분에 시작하는 본방송에서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경황이 없을 멤버들의 심리적 안정까지도 배려해야 하지만, 줄줄이 예정된 스케줄이 있어 일정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당장 코앞인 '가요대축제'의 경우 리더 아이린이 MC를 맡아 참석이 불가피한 상태다.
다만 '가요대축제'에 이어 31일 열리는 MBC '가요대제전'에서도 레드벨벳의 신곡 '사이코' 무대를 만나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웬디가 골절상을 당해 회복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4인 구성으로 무대를 바꾸기엔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에 '사이코' 무대 대신 예정된 멤버들의 개별 무대를 소화하는 쪽이 가능성 높다.
레드벨벳이 연말 시상식을 앞두고 컴백해 '사이코'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던 만큼, 안타까운 사고로 인한 연쇄 피해에 많은 팬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앞서 25일 SM엔터테인먼트는 "웬디가 '가요대전' 개인 무대 리허설 중 무대 아래로 떨어져 상처를 입었다"라며 "웬디는 얼굴 부위 부상 및 오른쪽 골반과 손목 골절이라는 소견을 받았다"며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웬디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그러나 시설관리 부주의로 웬디의 사고를 야기한 SBS 측은 피해를 입은 웬디에게 사과하는 대신 "레드벨벳이 무대에 서지 못하게 돼 시청자에게 사과드린다"는 입장문을 발표하는가 하면, 이와중에 레드벨벳의 '사이코' 사전녹화 분량을 '최초 무대'라고 홍보하는 등 초점이 어긋난 무책임함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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