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추락 위기' LG 메가트윈스포 폭발…박해민 17타수 만에 안타로 동점→오스틴 7경기 만에 홈런 역전 스리런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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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가 침체에 빠졌던 주전 선수들의 부활과 함께 모처럼 빅이닝을 합작했다. 박해민은 5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하면서 12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하는 한편, 이 안타로 동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오스틴 딘은 7경기 만에 시즌 32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LG가 리드를 가져왔다.
LG 트윈스는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5회초에만 8점을 몰아쳐 경기를 뒤집었다. 4회말까지 2-4로 끌려가다 5회초 박해민의 동점 2타점 적시타, 오스틴의 역전 3점 홈런으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슬럼프를 겪고 있던 선수들의 부활이라 더욱 반가운 빅이닝이었다.
선두타자 박동원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박동원은 지난 10경기에서 타율 0.148에 그치고 있었다. 장타는 홈런 하나가 전부였다. 그런데 13일 키움전에서는 3회에 이어 5회 연타석 2루타를 터트렸다. 이어 지난 10경기 타율 0.118의 신민재가 중전안타를 기록해 상위 타순으로 기회를 연결했다.
앞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홍창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가 됐다. 타석에는 지난 4경기 무안타, 1일 두산전 두 번째 타석 이후 16타수 연속 무안타에 그치고 있던 박해민이 등장했다. 박해민은 12시즌 연속 100안타에 안타 하나를 남겨둔 상태에서 '아홉수'에 걸린 상태였다. 여기서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17타수 만에 100안타를 달성했다.
다음 타자 오스틴은 볼카운트 0-1에서 2구 직구를 밀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30일 키움전 이후 7경기 만에 나온 시즌 32호 홈런이었다. LG는 오스틴의 홈런으로 7-4로 역전했다.
LG의 공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문보경이 볼넷으로, 문정빈이 바뀐 투수 정다훈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치면서 계속해서 기회를 이어갔다. 송찬의가 희생번트로 주자 2명을 모두 득점권에 보내자 오지환이 1타점 2루타로 8-4를 만들었다. 타자일순 후 다시 타석에 선 박동원은 2타점 적시타를 추가해 세 타석 만에 3안타를 기록했다.
한 이닝 8득점에도 아웃카운트는 단 하나만 올라간 상태. LG는 홍창기의 행운의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여기서는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다. 박해민이 좌익수 뜬공으로 잡히고, 오스틴은 2루수 땅볼을 쳤다. LG는 5회초에만 14타자가 나와 안타 8개, 4사구 3개와 8득점을 올렸다. 13일 경기 결과에 따라 4위로 떨어질 수 있는 위기에서 타선이 모처럼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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