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오디세이' 목 꺾여도 아이맥스 25시 1열?…일반관 명당이 더 나은 이유[초점S]

작성일: 2026.08.14 12:27 강효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오디세이. 제공ㅣ유니버설픽처스
▲ 오디세이. 제공ㅣ유니버설픽처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오디세이'가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아이맥스 상영관을 향한 관객들의 '편애 예매'가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3일 개봉한 '오디세이'는 14일 기준 285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예매율 1위 역시 유지한 가운데, 15일 광복절 연휴를 시작으로 더 많은 관객을 끌어모을 기세다.

특히 '오디세이'는 개봉 전부터 '아이맥스 필름 촬영'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반드시 아이맥스로 관람해야 한다"는 영화 팬들의 반응과 함께 아이맥스관을 향한 예매 전쟁이 매일같이 벌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용산아이파크몰 CGV 아이맥스관이 영화팬들의 성지로 꼽히는 가운데, 14일 CGV 홈페이지 기준 용산아이파크몰 '오디세이'는 예매가 열린 오는 25일까지 모든 아이맥스 좌석이 매진된 상태다. 일부 장애인 좌석 4~6석을 제외하면 시야가 좋지 않은 A열 사이드 좌석까지 모두 팔려나간 것이다.

특히 상영 시간대를 가리지 않고 오전 6~7시대 조조 상영관과 심야 24시 이후 상영해 27~28시에 종영하는 시간대까지 가리지 않고 '올 매진'을 기록한 점이 더욱 눈길을 끈다. 아이맥스 상영관을 위해서라면 관객들이 대중교통이 끊긴 새벽 시간 관람도 불사하는 것이다.

▲ 새벽 시간까지 매진된 아이맥스관. 출처ㅣcgv
▲ 새벽 시간까지 매진된 아이맥스관. 출처ㅣcgv

'오디세이'는 상업영화 최초로 전체 분량을 아이맥스 필름으로 촬영한 작품이다. 아이맥스의 압도적인 화질이 돋보이며, 작품의 화면비를 최대한 구현한 아이맥스 스크린으로 봐야 위 아래 일부 영상의 잘림 없이 온전히 압도적인 영상미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이 때문에 '오디세이' 아이맥스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는데, 관객들 사이에서도 시야가 좋지 않은 아이맥스 A열 사이드 좌석과 편하게 볼 수 있는 일반관 명당 좌석을 두고 고민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아이맥스를 향한 극찬이 자자하다보니, 목이 꺾인 채 3시간을 볼 지라도 아이맥스에서 보고 싶다는 반응이 늘고 있는 것. 과연 일반관 명당보다 이렇게라도 아이맥스관에서 보는게 만족도가 더 높을까?

​​'오디세이' 측 관계자는 이날 스포티비뉴스에 "'오디세이를 꼭 아이맥스로 관람하진 않아도 된다. 해상도가 높은 포맷이라 일반관에서 봐도 높은 화질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스크린 비율 때문에 아이맥스관이 조금 더 많이 보이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아이맥스 카메라로 찍었다는 것이 스크린 크기 뿐 아니라 화질에서도 차이가 있으니 일반관에서 보는 것도 충분히 좋은 화질로 볼 수 있다"며 "입소문이 나면서 일반관도 예매가 잘 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 샤를리즈 테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엠마 토마스 프로듀서 맷 데이먼 ⓒ곽혜미 기자
▲ 샤를리즈 테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엠마 토마스 프로듀서 맷 데이먼 ⓒ곽혜미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역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일반 상영관에서도 아이맥스 촬영 작품의 장점을 완벽히 누릴 수 있다. 압도적인 해상도로 찍었기 때문에 아이맥스 상영관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이맥스로 봐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지우면, 아이맥스 상영관 티켓을 구하지 못해 예매를 미뤄온 관객들에게는 일반관 명당도 좋은 선택일 될 수 있다. 특히 비 아이맥스 포맷 중에서도 4DX, 굉음시네마, 돌비시네마, 리클라이너 등 다양한 특수관 선택지도 있기 때문에 일반관 명당을 택하면 아이맥스 못지 않은 만족스러운 관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