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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내년 용병 하나 벌써 확정했나… 웃음소리 커진다, 더 이상 극적 반전 없나

작성일: 2026.08.19 00:3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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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무대가 점점 멀어지는 반면, 한화 복귀 가능성은 점차 커지고 있는 라이언 와이스
▲ 메이저리그 무대가 점점 멀어지는 반면, 한화 복귀 가능성은 점차 커지고 있는 라이언 와이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시즌 초반 부상자 속출, 그리고 주축 선수들의 부진으로 바람 잘 날이 없었던 휴스턴 선발 로테이션은 중반 이후 조금씩 안정을 찾는 모양새다. 아직 완벽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수많은 선발 투수들을 돌려 쓰던 초반보다는 사정이 낫다.

에이스인 헌터 브라운이 복귀했고, 올해의 팀 반전이라고 할 만한 피터 램버트가 대활약을 펼치고 있다.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헤이든 웨스네스키 등 나머지 선발 투수들도 나름 힘을 내고 있다. 로테이션이 딱 고정돼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이마이 타츠야 등 대기 전력도 있어 갈수록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고 있다.

반대로 그 논의에서 점차 벗어나는 선수도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휴스턴과 1년 260만 달러에 계약하며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전 한화 출신 우완 라이언 와이스(30)가 그 주인공이다. 경쟁에서 밀려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마이너리그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점차 메이저리그와 멀어지고 있다. 이제 지역 언론 어디에서도 와이스를 기다리는 시선은 없다.

와이스는 올해 메이저리그 9경기(선발 2경기)에서 26이닝을 던지며 3패 평균자책점 7.62에 그쳤다. 구속이 지난해보다 떨어진 것도 아니고 오히려 평균은 더 올랐는데도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버티지 못했다. 수준 차이를 실감하는 양상이다. 결국 6월 13일 양도선수지명(DFA)을 거쳐 휴스턴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슈가랜드에 할당됐다. 웨이버 절차에서 와이스의 잔여 연봉을 부담하고 데려가려는 팀도 없었다.

▲ 메이저리그에서 고전을 거듭한 와이스는 마이너리그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메이저리그 무대가 멀어지고 있다
▲ 메이저리그에서 고전을 거듭한 와이스는 마이너리그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메이저리그 무대가 멀어지고 있다

마이너리그에서 심기일전을 다짐했지만 성적은 오히려 계속 떨어지고 있다. 와이스는 트리플A로 내려간 뒤 14경기(선발 10경기)에 나가 52⅔이닝을 던졌다. 그러나 3승4패 평균자책점 6.15, 피안타율 0.286에 그치고 있다. 트리플A에서도 확실한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으니 메이저리그의 시선에서 멀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최근에는 선발이 아닌, 중간에서 롱릴리프로 던지거나 혹은 선발로 나갔을 때 짧게 던지는 보직으로 바꿨다. 메이저리그 팀이 더 이상 와이스를 선발 대기 자원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을 상징한다. 팀 마운드에 펑크가 났을 때 급히 이닝을 먹어줄 수 있는 인원으로 준비시킨다는 것인데 이마저도 쉽지 않다.

17일 라운드락(텍사스 산하 트리플A)과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갔으나 1⅔이닝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5실점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내며 고개를 숙였다. 홈런 하나를 허용한 등 공에 힘도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볼넷까지 무더기로 내주면서 힘없이 무너졌다. 

▲ 트리플A에서도 6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와이스는 내년 시즌 미국에서 좋은 오퍼를 받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 트리플A에서도 6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와이스는 내년 시즌 미국에서 좋은 오퍼를 받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이제 메이저리그는 9월 엔트리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와이스가 여기에 들어간다는 보장은 없다. 현재 40인 로스터에 빠진 상황으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들어가려면 40인 내 누군가를 제쳐야 한다. 하지만 트리플A에서 6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선수에게 한 자리를 선뜻 내주기는 쉽지 않다. 룰5드래프트를 앞두고 보호해야 할 유망주들도 있어 40인 관리가 더 빡빡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시즌 뒤 미국에서 좋은 오퍼를 받을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 드러났고, 트리플A 성적마저 좋지 않다. 원하는 팀이 있더라도 올해처럼 보장 금액 계약이 아닌 마이너리그 스플릿 계약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되면 KBO리그 복귀도 고려할 수 있다.

와이스의 보류권은 전 소속팀 한화가 가지고 있고, 신규 외국인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100만 달러 상한선 제한을 받지 않는다. 보통 미국의 마이너리그 스플릿 계약 금액은 100~150만 달러 사이로, 이는 메이저리그에 올라가야 받을 수 있는 돈으로 안정적이지 않다. 돈으로만 따지면 한화가 더 나을 수도 있고, 선발 보장을 받으며 조금 더 편안한 환경에서 뛸 수도 있다. 한화는 와이스의 상황을 계속 체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제는 복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앖는 단계가 됐다.

▲ 여러 정황상 한국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라이언 와이스
▲ 여러 정황상 한국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라이언 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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