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0:9→15:11 대역전승 여운 남았나… 김경문 닥공 라인업? “타격이 더 힘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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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KBO리그 역전승 역사에 상위권으로 남은 그 경기 후, 한화가 다시 공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팀 마운드 사정이 그렇게 썩 좋지 않은 만큼 결국 쳐서 이겨야 한다는 벤치의 의중이 묻어난 라인업이다.
한화는 23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LG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한화는 김태연(우익수)-문현빈(중견수)-한지윤(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박정현(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로는 우완 박준영이 나간다.
타격감이 썩 좋지 않은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빠지고, 최근 좌익수로 출전해 성과가 괜찮았던 한지윤이 다시 선발 3번 좌익수로 나간다. 한지윤이 좌익수로 들어가면서 문현빈이 다시 중견수로 출전하는 등 전체적으로 최근 공격 흐름이 가장 좋은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3일 경기를 앞두고 “타격이 더 힘을 내야 한다”고 투수가 다소 어려워도 타격의 힘으로 대역전승을 만든 21일 경기를 복기하면서 “지금 투수가 잘 막아주면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고, 타선에서 힘을 냈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전 유격수인 심우준은 선발에서 빠졌다. 컨디션이 100%가 아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시합을 하면서 조금 불편하다는 이야기가 들어와서 어제도 라인업에서 뺐다. 내일도 쉬는 날이지 않나. 내일까지 완벽하게 회복하라고 박정현을 먼저 스타팅으로 냈다”고 설명했다.
심우준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도 있지만 박정현에 대한 신뢰도 크다. 김 감독은 “박정현도 그동안 수비 코치와 꾸준하게 연습을 많이 했다. 경기에 내놔도 그렇게 불안할 정도는 아니다”면서 “자꾸 경험을 가져야 한다. 또 박정현도 노력한 만큼 막바지에 좋은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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