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퇴→군복무 속 5인조 출격…NCT 127 "초심 찾으며 더 단단해졌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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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NCT 127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돌아왔다. 탈퇴, 군복무 속 5인조로 신보를 발표하지만 이들은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NCT 127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벤션에서 열린 정규 7집 'BLINGY(블링이)' 발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더욱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블링이'에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함께 지나온 여정을 돌아보는 동시에 팀에 대한 깊은 자부심과 원팀의 굳건한 결속력을 바탕으로 변함없이 자신들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강렬한 의지가 담겼다.
태용은 "앨범 커버에 서울 지도와 네오 컬러가 결합이 되면서 초심을 찾으려고 하는 의미가 있었다"며 "10주년 앨범이지만 두 멤버가 없기 때문에, 부족함 없이 보이기 위해 더 열심히 준비했다. 부족함이 있겠지만 많은 팬분들과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이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현은 신보에 대해 "10주년에 나오는 7번째 정규앨범이다. 저희가 계속해서 '블링이' 한 것들을 찾으려고 떠난다. 결국 그런것들은 우리 안에 있다는 의미의 앨범이다"라며 "두 멤버가 같이 참여한 곡도 있지만 5명이 꽉 채운 좋은 앨범이다"라고 설명했다.
쟈니는 "이번 앨범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초심일 것 같다. 저희가 '블링이'라는 곡을 준비하면서 지금까지 해왔던 퍼포먼스보다도 더 열심히 준비한 것 같다. 정말 힘들다. 역대급으로 힘들어서 저희도 당황하고, 아직도 처음부터 끝까지 많이 못 춰봤다"며 "요즘 많이 못 보여줬던 빡센 것을 많이 보여주는 퍼포먼스일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이번 활동의 메인 슬로건 '콜 127(CALL 127)'은 각자의 위치에 있던 멤버들이 전 세계 팬들의 호출을 받아 다시 한자리에 집결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메인 슬로건에 대해 해찬은 "저희가 2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만큼, 그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해온 NCT 127이 콜을 받고, 또 시즈니(NCT 공식팬덤명)를 다시 부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저희의 시작점인 서울로 돌아와서 서울의 해결사가 되고, 시즈니가 부르면 언제 어디든 달려나가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신보는 동명의 타이틀곡 '블링이'를 포함해 NCT 127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담은 총 9곡으로 구성됐다. 신보에는 록, 팝, 인디 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NCT 127만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다.
타이틀곡 '블링이'는 디스토션 신스 사운드와 강한 드럼 비트, 챈팅 코러스가 어우러진 힙합 곡으로, 레이지와 덥스텝 장르의 요소를 NCT 127만의 색깔로 해석해 폭발적인 사운드를 선사하며,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상승하는 에너지와 거대한 불꽃처럼 빛나는 존재감을 표현한 가사에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는 자신감과 팀에 대한 깊은 자부심을 담았다.
멤버 태용이 안무 제작에 참여해 NCT 127 고유의 힙한 감각과 네오한 정체성을 한층 완성도 있게 녹여냈다.
유타는 타이틀곡에 대해 "강력한 에너지가 담겼다. 코러스도 다같이 떼창하면서 녹음해서 더 임팩트 있는 곡이 된 것 같다. 가사도 불꽃처럼 빛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안무도 역대급이다. 그만큼 진짜 오랜만에 춤을 추는 것이라서 재밌으면서도 장난 아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해찬은 타이틀곡 선정 이유에 대해 "'블링이'를 포함해 수록곡들이 후보였는데, 5명의 멤버가 가장 잘 소화할 수 있으면서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렸을 때 가장 좋은 시너지가 나는 곡이 '블링이'라고 생각했다. 저희의 에너지를 가장 잘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밝혔다.
수록곡 중 '127 밀리언 마일스'는 도영과 정우를 포함한 7명 전원이 가창한 곡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늘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에 대해 재현은 "입대하기 전에 미리 녹음을 하고 간 곡"이라고 말했다.
NCT 127은 최근 마크가 탈퇴하면서 팀 재편을 맞이했다. 마크는 팀 내에서 랩을 담당하며 핵심 멤버로 활약해왔다. 이에 마크의 부재가 팀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많은 관심이 모였다. 이에 더해 이번 컴백은 NCT 127에게 데뷔 1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시점과 맞물려 있어 더욱 의미가 크지만 도영과 정우가 군 복무 중인 상황으로, 쟈니, 태용, 유타, 재현, 해찬 5명만이 신보에 참여했다.
태용은 "저희가 멤버에 대한 변동도 많았다. 그런 시간을 보낼 때 마음이 아프고 적응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는데 그럼에도 7명의 멤버가 남아서 팬분들과 만들어온 추억과 믿음에 대해 보답을 드리고 싶다"며 "멤버들이 오랜만에 모여서 믿고, 기대고, 더 의지하게 되는 것들이 있더라.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만든 앨범이 '블링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크는 10년이나 함께 이 길을 걸어왔던 또 한명의 멤버다.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존경한다. 10년동안 두 팀을 하면서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알고 있어서 정말 응원하고 싶다. 각자의 길이 다르다보니까 그 길을 존중하고 응원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NCT 127은 최근 군복무 중인 도영, 정우를 비롯해 멤버 전원이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대해 태용은 "사실 너무 축하할 일이다. 멤버 전원이 NCT 127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회사와 서로를 믿는다는 의미로 전원 재계약을 했다"며 "팬분들에게도 대중들에게도 좋은 모습, 좋은 음악,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 NCT 127로 더욱 단단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해찬은 멤버 두 명의 부재에 대해 "처음에 이 앨범에 참여를 안 한 두 멤버, 함께하지 않기로 한 한 멤버의 부재가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그 멤버들이 잘한 파트가 있었지만 5명의 멤버들도 그 역량이 있어서 충분히 잘 했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있게 작업에 들어갔고, 앨범이 나오니까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도영, 정우가 앨범 발표를 앞두고 응원도 해줬다며 "도영, 정우가 촬영을 할 때마다 매 회 커피차, 간식차도 보내주고 연습할 때 빵도 사왔다"며 "굉장히 힘도 났고, 두 멤버가 이 앨범을 함께 참여하지 못했지만 함께한다는 마음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재현은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더 좋은 성적과 더 좋은 결과들이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무엇보다 10주년을 맞이해서 나오는 앨범이라서 시즈니 분들이 생각하는 우리의 색깔과 모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타이틀곡을 선정할 때도 어떤 곡이 우리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했고, 10주년에 나오는 127 앨범이라서 시즈니가 원하는 곡을 가장 많이 고민했다. 기대 이상으로 좋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CT 127의 정규 7집 '블링이'는 이날 오후 6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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