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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 역풍이 태풍으로…유튜브 100만 깨지고 강연 줄취소, ♥송지은도 곤욕[종합]

작성일: 2026.08.24 16:10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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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위. 출처| 박위 SNS, 강남문화재단
▲ 박위. 출처| 박위 SNS, 강남문화재단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유튜버 박위가 KTX 하차 과정에서 발생한 낙상사고 CCTV 영상을 공개한 후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 구독자 수가 하락하고 예정됐던 강연 일정까지 취소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박위가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KTX에서 하차하던 중 휠체어 바퀴가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걸리면서 넘어지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반발 속에 이를 삭제했다. 그러나 격한 비난 여론이 일면서 걷잡을 수 없이 역풍이 번지고 있다. 

박위는 해당 영상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휠체어 이용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이동 환경 개선을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지만 영상 공개 이후 해당 사회복무요원의 신상 및 입장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CCTV 영상을 공개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영상에는 사고 직후 해당 사회복무요원이 박위에게 사과하는 모습까지 담겨 있어 논란이 더욱 커졌다. 누리꾼들은 사고가 고의로 발생한 것이 아닌 상황에서 CCTV 영상을 공개해 당사자를 비판의 대상으로 만든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을 내놨다.

논란이 확산되자 박위는 21일 늦은 밤 영상을 삭제하고 다급히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상황이 일어난 당시 현장에서 나를 도와주시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다”며 “정중하게 사과해 주셨던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을 올리는 것이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지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 출처|유튜브 위라클
▲ 출처|유튜브 위라클

그러나 사과 이후에도 논란의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 1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했던 박위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은 24일 오후 3시 기준 구독자 수가 99만 2000명대로 감소했다.

여기에 오는 27일 예정됐던 ‘2026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인사이트 특강’이 취소된 것으로 전해진 데 이어 28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강남문화재단의 토크콘서트까지 취소되면서 박위가 연이어 예정된 강연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강남문화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8일 진행 예정이었던 배리어프리 공연 ‘위라클 박위의 토크콘서트’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이 박위 아내 송지은의 SNS까지 달려가 댓글을 점령하면서 송지은 SNS 댓글 기능이 차단되기에 이르렀다. 

사고 예방과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문제를 알리기 위해 공개했다는 영상이 도리어 배려 부족, 스타 유튜버의 갑질 논란으로 번지면서 과열되는 분위기다. 태풍 급으로 커진 역풍이 대체 어디까지 이를지 우려된다.

박위는 2014년 낙상사고로 인해 경추가 골절되면서 신경을 손상시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는 취지의 영상을 게재하며 후천성 장애인으로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공개해 많은 지지를 얻었다. 그는 2024년 10월 시크릿 출신 겸 배우 송지은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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