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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8개월 만에 돌아온 빅뱅, 20주년에 펼친 '다음 페이지'

작성일: 2026.08.24 18:33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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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뱅. 제공| YG엔터테인먼트
▲ 빅뱅.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빅뱅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8년 8개월 만에 다시 팬들 앞에 섰다. 이 가운데 빅뱅은 20주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고, 앞으로의 음악과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다음 페이지'를 예고했다.

빅뱅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빅뱅 2026-2027 월드투어 'XX : 코스모스' 인 고양'을 개최했다.

이는 2017년 12월 열린 '라스트 댄스' 투어 이후 약 8년 8개월 만에 열린 공연이었다. 이들의 오랜 공백에도 팬들은 공연장을 노란색 응원봉과 떼창으로 가득 채웠고, 빅뱅은 변함없는 존재감을 증명했다.

이번 공연은 빅뱅의 데뷔 20주년 월드투어의 시작점이다. 단순히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는 자리를 넘어, 2006년 데뷔 이후 20년 동안 이어진 빅뱅의 시간을 하나의 무대에 담아내는 동시에 앞으로의 행보까지 보여주는 자리였다. 

빅뱅은 '거짓말',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투나잇', '블루,' '루저' 등 수많은 히트곡들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또 대성, 태양, 지드래곤의 솔로 무대까지 이어지며 20년을 집대성한 공연을 만들었다. 

▲ 빅뱅. 제공| YG엔터테인먼트
▲ 빅뱅. 제공| YG엔터테인먼트

특히 빅뱅은 앞으로 이어질 시간에 대해서도 예고해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빅뱅의 다음 페이지의 시작은 데뷔 20주년 당일 발표한 신곡 '빅'이다. '빅'은 데뷔 20주년 당일 약 4년 4개월 만에 발표한 신곡으로, 이번 공연에서 처음으로 무대가 공개돼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또한 공연 중 세 사람은 향후 활동에 대해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대성은 "저희가 20주년을 맞아 신곡을 내면서 짧고 굵게 활동을 거의 한 주에 다 끝났다"고 말했고, 태양은 "'빅'이라는 한 곡으로 끝내기에는 빅이 아니라 엑스스몰이다"라고 말했다. 

지드래곤 역시 "제가 사실 아시다시피 하면 바로 한다. 다 머릿속에 있다"고 말해 추가적인 음원 또는 음반 발표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둬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006년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K팝 왕'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빅뱅은 긴 공백과 멤버 변동 등 여러 변화를 지나왔다. 이 가운데 3인조로 8년 8개월 만에 돌아온 빅뱅이 20주년 공연을 통해 다시 출발선에 섰다. 이들이 열 '다음 페이지'는 어떤 모습일지, 또 어떻게 왕의 자리를 지켜나갈지 주목된다. 

▲ 빅뱅. 제공| YG엔터테인먼트
▲ 빅뱅. 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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