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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산 '눈 찢기 인종차별' 日 유튜버, 결국 사과 "안일하게 생각했다"

작성일: 2026.08.25 15:25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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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인플루언서 가믹스. 출처| 가믹스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 일본 인플루언서 가믹스. 출처| 가믹스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에이티즈 산의 댄스 챌린지를 따라 하며 동양인 비하 제스처를 취한 일본 인플루언서 가믹스가 사과했다. 

가믹스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진심으로 사과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검은색 정장을 입고 등장한 그는 무릎을 꿇고 "제가 했던 제스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로 인해 상처와 불편함을 느끼신 산 님과 에이티즈 멤버분들, 팬분들과 한국 분들에게도 사과드린다"며 "저 역시 아시아인이다. 그리고 그 제스처를 저 자신을 낮추는 자조적인 유머로 사용했다. 해외에서 사람들이 인종차별적인 비하 표현을 가져와 자신들을 향해 사용됐던 그 표현을 유머로 바꾸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가믹스는 "비슷하게 동양인인 제가 이 차별적인 제스처로 제 스스로를 희화화하며 유머로 풀어내는 것이 그 차별적인 행위가 가지는 무게나 의미를 조금은 덜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산 님과 한국 분들, 그리고 K팝 커뮤니티를 혐오하거나 무시하는 마음은 없었다"며 "다시 한번 최산님과 제 행동으로 상처를 받거나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가믹스는 지난 20일 SNS에 에이티즈의 '배드(BAD)' 챌린지를 따라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영상 하단에 산의 사진을 띄워 놓고 춤과 표정을 따라하면서 손으로 자신의 눈꼬리를 양옆으로 잡아당기는 이른바 '눈 찢기' 제스처를 취했다. 

'눈 찢기'는 동아시아인의 외모를 조롱하는 인종차별적 행위로 여겨진다. 이에 K팝 팬들의 거센 비판이 쏟아졌고, 가믹스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으나 이후에도 논란이 이어지자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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