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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사랑' 베니스 수상권 진입하나…현지 반응 '폭발적'

작성일: 2026.09.07 10:13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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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니스 국제 영화제 공식 레드카펫에 오른 '가능한 사랑'의 주역들. ⓒ연합뉴스, EPA
▲ 베니스 국제 영화제 공식 레드카펫에 오른 '가능한 사랑'의 주역들. ⓒ연합뉴스, EPA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제83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첫 선을 보인 가운데,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진행된 '가능한 사랑' 공식 상영 직후에는 약 6분 간의 기립박수가 이어지며 열렬한 반응이 터졌다. 외신들 역시 앞다투어 호평을 쏟아내며 완성도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에 극찬을 보내 눈길을 끈다.

이번 작품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 작품이지만 이례적으로 오는 9월 23일 극장 선개봉에 나서며,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또한 2027년 미국 아카데미 영화상 국제장편영화부문 한국 대표 출품작으로도 일찌감치 선정된 바 있다.

이창동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를 거치며 사람이 사람과 관계를 맺는 본질적인 방식이 변했다고 느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의 근본적 변화와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한편 이창동 감독은 2002년 영화 '오아시스'로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감독상)을 수상했다. 24년 만에 이번 작품으로 경쟁 부문에 재입성하게 되면서 주요 부문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상작은 오는 12일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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