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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최민식 "한소희, 목숨 걸었다…까탈스러울 줄 알았는데 소탈+털털"[인터뷰①]

작성일: 2026.09.07 16:07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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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식. 제공ㅣ워너브러더스코리아
▲ 최민식. 제공ㅣ워너브러더스코리아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최민식이 후배 한소희와 호흡을 맞추며 느낀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영화 '인턴'(감독 김도영) 개봉을 앞둔 배우 최민식이 7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최민식은 한소희와 호흡에 대해 "좋았다. 제가 언제 한소희 배우와 작업을 해보겠나. 저 같은 놈이 언감생심이다. 소희는 되게 궁금했다. 농담 삼아 말했지만 제가 '밤길 가다 마주치고 싶지 않은 얼굴'의 남자 배우들과 주로 많이 하지 않았나. 내가 전생에 무슨 복이 있어서 이렇게 만났나 싶었다"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그런데 한편으로는 궁금하기도 했다. '날 싫어하면 어떡하지?' 그런 걱정도 있지 않나. 세대가 다르다 보니 '잘 화합해야지, 열심히 해야지'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소희에 대해 "목숨 거는 게 보였다. 이 친구가 누구보다도 이 역할을 자기가 하고 싶다고 제작진에게 피력했으니까. 누구라고 말씀드리기는 뭐하지만 몇몇 후보들이 있었다. 김 감독에게 '누구 생각해?'라고 물었을 때 캐스팅 절대 권한은 감독에게 있으니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도 같이 작품을 해본 적이 없으니 이 친구의 장점이 뭔지는 잘 몰랐다. 그런데 한소희 본인이 (이 작품을)제일 하고 싶어 하더라. 하고 싶은 사람이 하는 것 아닌가. 그만큼 의욕적으로 덤비는 사람이 하는 거다. 스케줄이 어떻고를 떠나서 본인이 다 내려놓고 '이거 하고 싶습니다'라고 하니, 약간 극 중 선우와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소희라는 사람 자체가 그렇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흡이야 부딪혀봐야 아는 것이고, 직접 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또 그 친구와 호흡을 맞춰보는 데 있어 내가 해야 할 몫도 있을 테고. 다행히 굉장히 소탈하고 쿨했고, 자세 자체가 아주 좋았다. '조금 까탈스럽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사실 있었는데, 의외로 털털해서 함께 어울리는 데 선배로서 오히려 고마웠다. 그렇게 대해줘서"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인턴'은 론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한소희)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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