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김다현, '심수봉 저격'에 눈물 쏟았다…父 김봉곤 "사과 연락 받아, 날벼락 같지만 잘 극복할 것"[직격인터뷰]

작성일: 2026.09.21 16:16 홍혜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심수봉(왼쪽) 김다현. ⓒ곽혜미 기자, 유튜브 캡처
▲ 심수봉(왼쪽) 김다현. ⓒ곽혜미 기자, 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가수 심수봉(71)이 지방 축제 공연 중 김다현(17)을 공개 저격한 가운데, 당시 뒤늦게 심수봉의 발언을 접한 김다현이 눈물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김다현 측은 심수봉의 측근으로부터 사과 의사를 전달 받은 상황. 관련해 김다현의 아버지인 김봉곤 훈장은 "슬기롭게 상황을 극복하고 딸의 마음을 위로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김다현의 아버지인 김봉곤은 21일 스포티비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20일 경북 진안군 2026 진안홍삼축제의 '제10회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에서 있었던 심수봉 저격 사태의 전후 상황을 설명했다.

심수봉은 당시 김다현의 다음 순서로 무대에 오른 뒤 김다현을 "젊은 아가씨"라고 칭하며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아가씨인 것 같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서 제가 너무 힘이 들었다. 제 앞에서 저 선수 내보내지 말아달라"고 공개 저격을 해 논란을 야기했던 바. 김봉곤은 당시 김다현이 현장에서 해당 발언을 듣지는 못 했다고 설명했다.

김봉곤은 "당시 현장 대기실에서 무대로 이동하는 동선이 멀어서 인이어를 착용하고 무대에 올라갔다가 바로 내려와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저희는 심수봉 선생님이 어디 계셨는지도 몰랐고, 현장에서 선생님을 뵐 기회도 없었다"라며 "무대 직후 차로 이동해 바로 이동을 하다 보니 당시 선생님을 발언을 직접 듣지는 못 했다"라고 말했다.

김다현이 문제의 발언을 인지한 것은 무대 이후 이동하던 차 안이었다는 설명이다. 김봉곤은 "다현이가 항상 무대를 마친 뒤 유튜브 등을 통해 자신의 무대를 모니터링해서, 그날 역시 무대 직후 이동하는 차 안에서 유튜브로 모니터를 했다. 이 과정에서 심수봉 선생님께서 그 말씀을 하시는 걸 보게 된 것"이라며 "당시 직접 차를 운전해서 아이(김다현)를 데리고 갔는데, 놀라는 소리가 들려서 '왜 그러냐'라고 물었더니 처음엔 아니라고 하더라. 이상해서 재차 묻자 아이가 엄마와 저에게 휴대폰으로 그 장면(심수봉의 저격)을 보여주곤 울음을 터트리더라. 펑펑 울었다. 본인이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생님 중 한 분이신데, 그런 이야기를 듣게 돼 속상했던 것 같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관련해 심수봉 측은 이날 김다현의 가족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힌 상황. 이에 대해 김봉곤은 "선생님의 측근 되시는 분께서 전화를 주셔서 당시 발언에 대해 선생님께서 100% 잘못했고 어떤 형태가 됐든 사과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다"라며 "아직 학교에 간 딸이 하교 전이라, 돌아오는대로 내용을 잘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봉곤은 "딸이 어제 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 평상시와 달리 말이 별로 없었다. 지켜보는 부모 입장에서는 안타깝지만 생각이 깊은 아이인 만큼 이번 일을 잘 극복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딸은 늘 하던대로 무대에서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했는데 보시는 입장에서는 견해 차이나 표현 방식의 차이가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부모 입장에서는 우려스럽기도, 당황스럽기도 한 것이 사실이다. 날벼락 같은 일이긴 하지만 심수봉 선생님께서도 사과를 하시겠다고 하셨으니 가족들과 소속사와 잘 논의를 해서 슬기롭게 잘 마무리해서 문제가 되지 않도록 잘 극복해보려 한다. 아직 17살인 딸에게 큰 상처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 잘 지나갈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처신하고 다독이고 위로하겠다"라고 전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