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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초 역사 탄생' 7이닝 12탈삼진→팀 퍼펙트 달성! 류지현호, 홍콩 13-0 7회 콜드 '완파'

작성일: 2026.09.22 20:37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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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주장 노시환이 대회 첫 안타를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연합뉴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주장 노시환이 대회 첫 안타를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이 2연승을 질주했다. 노시환과 조형우가 첫 안타를 홈런으로 뽑아내는 등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게다가 2002년 KBO가 기록을 전산화한 이후 한국 기준으로 첫 '팀 퍼펙트'까지 만들어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의 도요사히 시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B조 오프닝라운드 홍콩과 맞대결에서 13-0으로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 한국 라인업

김주원(유격수)-윤동희(우익수)-김도영(지명타자)-노시환(3루수)-문보경(1루수)-박준순(2루수)-문현빈(좌익수)-조형우(포수)-김지찬(중견수), 선발 투수 최민석.

# 홍콩 라인업

옹준위(좌익수)-막준림(중견수)-정개정(유격수)-오유붕(우익수)-마한문(3루수)-담호현(포수)-앤슨 펑(지명타자)-진사우(1루수)-진탁교(2루수), 선발 투수 막준배.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노시환 ⓒ연합뉴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노시환 ⓒ연합뉴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김지찬 ⓒ연합뉴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김지찬 ⓒ연합뉴스

전날(21일) 대만을 상대로 시원한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던 대표팀.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경기 시작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도영이 내야 안타로 물꼬를 틀자, '캡틴' 노시환이 선제 투런홈런을 폭발시켜 2-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첫 안타가 홈런으로 연결됐다.

한국은 계속해서 점수를 쌓았다. 2회초에는 박준순이 투수 방면의 내야 안타를 뽑아낸 후 상대 실책을 바탕으로 2루 베이스를 밟았다. 그리고 조형우의 안타로 마련된 1, 3루에서 김지찬이 달아나는 적시타를 터뜨려 3-0으로 한 점을 더 뽑았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조형우 ⓒ연합뉴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조형우 ⓒ연합뉴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민석 ⓒ연합뉴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민석 ⓒ연합뉴스

그리고 한국은 3회초 문보경의 안타와 박준순의 몸에 맞는 볼, 문현빈이 볼넷을 얻어내며 마련된 만루 찬스에서 조형우가 노시환과 마찬가지로 대회 첫 안타를 홈런으로 연결시켜 그랜드슬램을 뽑아냈다. 이 홈런으로 한국은 5회 콜드까지 단 7점만 남겨두게 됐다.

한국은 이날 선발 투수로 최민석을 앞세웠다. 최민석은 2이닝 동안 단 18구만 던지며 홍콩 타선을 상대로 두 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퍼펙트 피칭을 펼쳤고, 이후 마운드를 김진욱에게 넘기고 교체됐다. 최민석이 무리해야 할 만큼 중요한 경기도 아니었고, 더 중요한 순간 기용을 위해 빠르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윤동희 ⓒ연합뉴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윤동희 ⓒ연합뉴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준용 ⓒ연합뉴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준용 ⓒ연합뉴스

한국은 4회 처음 점수를 생산하지 못했다. 그러나 5회 더 격차를 벌렸다. 문보경의 볼넷과 대주자 박재현의 도루, 박준순의 볼넷 등으로 찾아온 2사 2, 3루 찬스에서 김지찬이 또 한 번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두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인 뒤 윤동희도 적시타를 쳐내며 10-0, 7회 콜드게임 요건을 갖췄다.

이어 한국은 7회초 대수비로 투입된 이재현의 2루타 이후 윤동희를 시작으로 박재현과 정준재가 각각 한 점씩을 보태면서, 13-0까지 격차를 벌렸다. 한국은 선발 최민석이 2이닝 퍼펙트를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김진욱(1이닝)-최준용(1이닝)-김영우(1이닝)-배찬승(1이닝)-성영탁(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무실점 투구를 합작했다.

이날 한국은 홍콩을 상대로 7이닝 경기를 치르는 동안 안타는 물론 사사구 한 개도 내어주지 않으면서, 팀 퍼펙트를 달성했다. 이는 2002년 아시안게임 기록을 KBO가 전산화 하기 시작한 후 최초가 됐고, 참가국을 모두 포함하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일본-몽골전(24-0),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일본-라오스(18-0) 이후 역대 세 번째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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