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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좀 어정쩡한 페덱, 실망인데…3실점→3실점→3실점→4실점, 이걸 어떻게 봐야 하나

작성일: 2026.09.23 00:15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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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페덱 ⓒ삼성 라이온즈
▲ 크리스 페덱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좀 애매하다.

삼성 라이온즈 우완투수 크리스 페덱(30)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4탈삼진 4실점, 투구 수 102개를 기록했다. 삼성의 8-5 진땀승과 함께 선발승을 챙겼다.

페덱은 이날 경기 시작과 함께 실점했다. 1회초 1사 후 권희동의 우전 안타, 박민우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가 나왔다. 박민우의 우전 안타성 타구에 2루수 류지혁이 공을 막아냈지만 이미 박민우가 1루에 다다른 상태라 송구하지 못했다. 블레인 크림의 헛스윙 삼진으로 2사 1, 2루.

이어 박건우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0-1이 됐다. 김휘집에게도 좌전 안타를 내줬다. 좌익수 구자욱의 홈 송구가 빗나가 실책이 기록됐고 그 사이 박민우가 득점해 0-2를 빚었다. 계속된 2사 1, 3루서 김형준이 타석에 섰다. 승부 도중 1루 주자 김휘집과 3루 주자 박건우가 이중도루를 시도했다. 이때 박건우가 삼성 야수들에게 걸렸고 3루와 홈 사이에서 태그아웃돼 3아웃이 채워졌다.

▲ 크리스 페덱 ⓒ삼성 라이온즈
▲ 크리스 페덱 ⓒ삼성 라이온즈

페덱의 2회초는 삼자범퇴였다. 2회말엔 김성윤의 좌중간 2루타 후 강민호가 좌중월 투런 홈런을 때려내 2-2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3회초 페덱이 실점했다. 천재환의 좌전 2루타, 권희동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박민우의 1루 땅볼에 천재환이 득점해 2-3을 기록했다. 삼성은 3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의 우중월 솔로포로 3-3 동점을 이뤘다. 페덱은 4회초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아냈다.

하지만 5회초 다시 아쉬움을 삼켰다. 2사 후 천재환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내줘 3-4 역전을 허용했다. 삼성 타자들은 5회말 볼넷 3개와 폭투 등으로 찬스를 만든 뒤 김현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4를 기록했다. 김상준의 유격수 땅볼엔 김한별의 포구 실책이 나왔고, 르윈 디아즈와 강민호가 득점해 6-4 역전에 성공했다.

▲ 크리스 페덱 ⓒ삼성 라이온즈
▲ 크리스 페덱 ⓒ삼성 라이온즈

페덱은 6회초를 네 타자 만에 마무리하며 투구를 마쳤다. 

페덱의 시즌 성적은 11경기 67⅓이닝 6승3패 평균자책점 3.21이 됐다. 날짜별로 살펴보면 8월엔 4경기 27이닝서 2승1패 평균자책점 1.00으로 활약했지만 9월엔 4경기 23⅓이닝서 2승1패 평균자책점 5.01로 고전했다.

9월 4경기 중 2경기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했으나 매 경기 3실점, 3실점, 3실점, 4실점을 기록한 점은 아쉬웠다.

한마디로 최근 페덱은 확실히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은 아니다. 이번 NC전서도 타자들이 점수를 내주면 또 바로 실점하는 등 힘겹게 버텼다. 6이닝까지 책임져준 게 그나마 고무적이었다. 페덱이 조금 더 분발해 줘야 삼성도 상승세를 탈 수 있다.

▲ 크리스 페덱 ⓒ삼성 라이온즈
▲ 크리스 페덱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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